터키 무역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터키의 외국인 직접투자(FDI) 규모는 39억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나돌루 통신이 집계한 자료에 의하면 이 중 약 32억 달러가 서비스 분야에 투자되었으며, 산업부문과 농업부문이 각각 7억 6,400만 달러와 20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이탈리아가 약 10억 달러 규모로 터키에 가장 많은 외국인 직접투자 비중을 차지했고, 미국이 7억 4,50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그다음으로 영국($4억 3,900만), 네덜란드($3억 5,400만), 룩셈부르크($2억 3,100만), 독일($2억 2,900만), 아일랜드($1억 4,900만), 노르웨이($1억 400만) 순이었다.
1984~2002년 대(對)터키 외국인 직접투자는 총 146억 달러였으나, 정의개발당(AKP) 집권 기간인 2003년부터 2019년 사이 총 2,175억 달러 규모 투자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올 8월 터키로 유입된 외국인 직접투자는 총 5억 3,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억 6,600억 달러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터키 투자자들의 해외 직접투자는 29억 달러에 달해, 2003년부터 2019년까지 총 456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8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14.9% 증가한 1억 6,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작성일 : 2020. 11.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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