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 투자하는 외국인은 산업보다 금융 분야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한다. 이는 2001년 강화된 금융규제의 위험을 피하기위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정의개발당(AKP)이 권력을 잡은 2003년 이후, 터키에 해외자원 유입과 외국인 직접 투자는 그 이전 시대와 근본적으로 달라졌다.
정의개발당 집권하며, 해외자원 유입의 가속화는 2001년 IMF의 통제 조치로 인한 위기의 결과와 주로 관련되었다.
IMF프로그램이 실행되던 1998년, 2000년에서 2001년 사이에 변동은 터키 경제를 위기로 만들었다. 자본의 유출은 뷜렌트 에제비트(Bülent Ecevit) 연립정부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비상조치를 하도록 만들었다. IMF와 세계은행의 신뢰를 받는 케말 데르비쉐(Kemal Derviş)는 총리로 터키에 초대됐고, IMF라는 쓴 약의 처방으로 안정을 되찾았다.
이 정책은 파산한 20여개 은행 시스템의 재건뿐만 아니라 중앙 예산을 위한 개정정책, 사회보장제도, 국영기업(KİT), 민영화 과정, 지방자치제, 농업협동조합을 포함하여 실행되었다. 이런 정책을 통해서 국가재정 또한 회복했다. 그러나 이런 급진적인 대책은 심각한 정치적 결과를 양산했고, 2002년 연립정부는 선거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유권자의 이런 큰 반응은 정의개발당에 유익했다. 회복된 경제는 외국 자본을 끌어들였다.
정의개발당은 비례대표제 선거정책* 덕분에 유일한 여당이 되었다. 일당체제, 공공재정과 금융 시스템의 재건은 외국인 투자자에게 매력적이었다. IMF의 통제는 별도의 보험이었다. 이런 요소를 종합해서, 특별한 자원의 유입이 생겨났다. 그 중에 국영기업 매각을 통해서 유입된 자원도 주목할 만하다. 금융 분야에 투자하길 원하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2003년에서 2007년 사이 7% 성장한 은행 또한 매력적이었다.
2003년에서 2014년까지의 기간을 검토한 결과, 지난 12년 동안 외국인 직접 투자액은 약 1,200억 달러이다. 같은 기간 동안, 외국인 자원 유입의 3분의 1은 직접 투자 자본이고, 3분의 2가 증권투자와 신용거래를 통해서이다.
외국인 직접 투자의 부문에 또 다른 놀라운 사실이 드러났다. 외국인은 산업보다 금융 부문에 더 많이 투자한다는 것이다. 은행과 보험이 37%로 직접 투자에서 가장 많다.
휴대전화 시장은 외국인 투자자의 또 다른 매력적인 시장이다. 외국인 직접 투자의 약 10%를 구성한다. 5 % 정도는 소매 부문에 투자했다. 건설 및 부동산 부문 역시 약 5 %를 차지했다. 운송업과 건강, 다른 서비스 부문은 전체 외국인 자본의 62.5% 비율이고, 전체 1,200억 달러 중 약 750억 달러 상당이다.
산업에 외국인 자본
지금까지 산업은 일반적으로 37.5% 정도의 외국인 직접 투자로 유지되었다. 분야별로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제조업 약 22%, 에너지산업 13.5%, 광산업 2% 정도이다.
즉, 2003년부터 2014년까지 매년 외국인 직접 투자액은 제조업 22억 달러, 에너지산업 13억이다. 이러한 외국인 직접 투자는 금융에서도 동일하다. 이런 경향은 수익성과 관련 있다. 금융에서의 수익률이 산업보다 높아 투자자들은 금융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12년 동안 외국인 직접 투자액 약 2,100억 달러 즉, 22%가 음식, 주류, 담배의 제조업에 속했다.
제약 산업을 포함한 화학 산업은 외국인 직접 투자에서 17 % 점유율을 갖는다. 컴퓨터와 전자 부문은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는데 세 번째이며, 주요 금속 산업은 약 11 %의 점유율로 네 번째이다.
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직접 투자 자본
외국인 투자는 증권시장에서도 활발하다. 외국인 투자의 한 방법으로 투자자는 증권시장에서 주식을 거래한다. 중앙은행 자료에 따르면, 2014년 말 외국인 투자자가 구매한 터키 회사 주식의 가치는 620억이다. 2005년 약 330억이었던 것에 비교했을 때 10년 사이에 88% 증가했다.
2005년, 외국인의 유가증권보유액는 산업회사에 속한 주식 24%이며 시장가치는 80억이다. 점유율에 큰 변화는 없지만 2014년 산업회사의 외국인 주식시장 가치는 150억이 됐다.
외국인 투자자가 증권거래소에서 주식 투자를 선호하는 것은 그들이 회사에 파트너가 되는 것을 선호하던 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
2014년에, 외국인이 소유한 주식은 주로 금융 부분이고, 유가증권보유액의 52%가 은행주식으로 구성되어있다. 2014년 말에는 그 규모가 320억에 달했다.
*비례대표제 선거정책 : 10% 이상의 득표율을 획득하지 못한 정당에는 의석이 전혀 배분되지 않는 독특한 제도
작성일 : 2015. 03.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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