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방송채널 하베르7(Haber7)가 이라크가 자국의 석유 수출 통로로서 터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12월 25일 터키를 방문한 하이데르 알 아바디(Haider al-Abadi) 이라크 총리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알 아바디 총리는, 이라크의 석유 수출로(輸出路)로 터키를 꼽은 이유는 터키의 안정적인 환경 때문이며, 석유를 제외한 다수의 영역에서도 터키와의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이슬람국가(이하 IS)를 테러 집단으로 간주하면서, 이라크는 IS의 위협에 맞설 준비가 되어있음을 덧붙였다.
한편, IS(옛 명칭 ISIL 혹은 ISIS)는 2003년 이라크에서 결성됐다. 2004년과 2006년 사이에는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Abu Musab al-Zarqawi)가 단체의 수장이었으며, IS 산하에는 알카에다(Al-Qaeda)와 연계한 11개의 급진 이슬람주의 그룹이 속해 있었다.
시리아에서 발생한 정부와 반군 사이의 대치를 시작으로 2003년 시리아 내전에 뛰어든 IS는, 알 카에다와 맺었던 동맹을 파기하며 이라크와 시리아에 있는 모든 단체와 시리아 정부군에 대항한 성전(聖戰)을 선포했다. 이후 시리아에서 득세한 IS는 이라크에서도 세력권을 확장하여 정부군에 대항한 군사행동을 진행했다.
지난 6월 IS는 시리아 북부 알레포(Aleppo)에서부터 이라크 동부 디얄라(Diyala)주(州)에 이르는 지역에 이슬람 칼리프제국(Islamic Caliphate)창설을 선포했다. 이에 이라크 정부당국은 국제사회가 IS에 대항하여 싸워줄 것을 요청한 상태이다.
출처: Trend.az
작성일 : 2014.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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