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데일리(Israeli daily)에 따르면, 최소 10개 기업이 이스라엘의 리바이던(Leviathan) 천연가스 산지에서 터키까지 파이프를 통해 천연가스를 수출하기 위한 입찰 제안을 내놓았다. 이 기업들 중에는 2개의 터키 에너지 회사도 포함되어있다.
이미 이스라엘 발전소의 간접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터키의 조를루(Zorlu)도 입찰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이 투르카스 페트롤(Turcas Petrol)과 독일 공익전기사 RWE 와 공동입찰을 했음을 이스라엘 데일리 글로브(Israeli daily Globes)는 보도했다.
데일리는 알려지지 않은 출처를 인용하여 현재 입찰대상 범위인 70억-100억(m3)부지를 이스라엘의 천연가스 국내시장가($6/백만BTU당)를 적용하여 15년 동안 가스를 공급한다고 가정하면 ($220억-310억/백만BTU당)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양이라고 이야기했다
리바이던 가스 산지는 대략 5400억m3 가스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는 유럽의 총 연간소비량에 근접한다. 이 산지는 미국 노블 에너지사(Noble Energy)와 이스라엘의 델레사, 애브너 석유회사, 레시오 석유회사와 호주의 우드사이드(Woodside)사가 함께 개발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노블 에너지(Noble Energy)가 30%의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호주의 우드사이드(Woodside)는 25% 보유하고 있다.
지난 9월, 터키 투르카스(Turcas)사 임원인 매튜 브리자(Mathew Bryza)는 이스라엘부터 터키남부지역 Mersin에 이르는 해저 파이프를 건설하는데 $2.5억 상당의 입찰가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글로브에 따르면, 입찰은 터키와 리바이던의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 사이에 파이프를 건설하는 것도 포함할 것이다.
입찰가는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에서 가스를 매입하는 비용으로 결정될 것이다. 또한 인출이나 지불조건과 구입가스 용량 등 상업조건도 고려하여 책정될 전망이라고 데일리지(Daily)는 밝혔다.
지난 2010년 5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구호선단에 대한 군사작전 전개로 인해 터키의 인권운동가 9명이 사망한 이후 계속 악화되었던 양국의 관계는 지난해 이스라엘이 사과를 함으로써 회복되고 있다. 이는 에너지 동맹에 대한 희망을 제기했다.
작성일 : 2014. 0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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