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ushman&Wakefield)에서 최근 발표한 ‘은행 및 금융 부문: 구조적 변화는 지속된다’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스탄불은 싱가폴, 상하이, 두바이 등 기타 국가들과 함께 미래의 최고 금융센터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두바이처럼 성공적으로 부상한 다른 사례들과 같은 선상에서, 이스탄불 금융센터 프로젝트에 대한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문화적 진화의 중심에 있는 은행과 금융기관들이 몇 년 이내, 물질적 수단과 디지털 수단 사이의 흥미로운 연결고리를 창조할 것이다. 포트폴리오 검토에 대한 요구사항의 충족뿐만 아니라, 신기술의 도입을 통한 구식의 업무환경과 지점들의 혁신이 바로 그것이다. 이후, 은행 지형도의 재 정의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히며, 이러한 맥락에서 다른 몇몇의 금융센터들이 두바이, 카사블랑카, 이스탄불처럼 새로운 금융허브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사의 관리 파트너 투라 괸덴(Tuğra Gönden)은, 터키가 미래의 금융센터가 되기 위해서는 두바이 모델을 선택해야한다고 언급하면서, “소득세가 면제된 두바이 금융센터의 기업들은 외국인노동자들의 비자를 비교적 간단히 발급받을 수 있으며, 편리한 방식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 금융센터에는 금융업무의 필수적인 독립적 중재법원이 존재한다. 만일 이스탄불 금융센터가 금융 투자자들을 위해 앞서 언급한 여건들을 조성한다면, 보다 쉽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작성일 : 2016. 0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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