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최대 인구 도시 이스탄불이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그린 시티즈(Green Cities) 도시 지속가능성 프로그램에 가입했다.
EBRD는 지난 월요일, 도시의 동서를 잇는 14km의 새로운 지하철 노선 건설에 재정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EBRD와 이스탄불시는 도시재생, 고체폐기물관리, 물과 폐수, 도시도로와 조명, 도시교통, 공공건물에너지효용, 신재생에너지, 전력인프라에너지효율 등 녹색 인프라 우선분야에 대한 투자기회 파악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오딜레 레너드 바소(Odile Renaud-Basso) EBRD 총재는 이미 이스탄불의 두 지하철 노선에 자금지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우리는 대중교통과 도시 생활의 다른 부분에 더 많은 개선책을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총재는 이스탄불이 프로그램과 함께 제공되는 투자, 정책적 조언과 전문지식을 얻게 될 것임을, “프로그램도 역사적이고 진정성있는, 인상깊은 도시인 이스탄불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임을 덧붙였다.
에크렘 이맘오울루(Ekrem Imamoglu) 이스탄불 시장도 지하철 건설부터 신재생에너지 발전, 폐기물 관리에 이르기까지 EBRD와 수행할 수 있는 잠재적 협력 분야를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이스탄불은 놀라운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탄불은 서부 이즈미르 주와 수도 앙카라에 이어 세 번째로 EBRD 그린 시티즈(Green Cities) 프로그램에 가입하여 47번째 회원이 되었다. 1600만 명이 넘는 인구를 가진 이 도시는 유럽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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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 05.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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