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수도 앙카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터키 수출업협회(TİM) 메흐메트 뷔윅엑쉬(Mehmet Büyükekşi) 회장은 작년 수출액이 2015년 대비 0.8% 감소한 1,426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유가 급락으로 세계무역이 심각한 수준으로 위축됐던 작년의 어려웠던 상황을 감안하면 큰 피해는 아니라고 언급했다. 또한 새로운 정책들을 통해 작년보다 나은 2017년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메흐메트 뷔윅엑쉬 회장은 “작년 한해 총 87억 달러의 수출 손실액이 발생했다. 이 중 35억 달러는 킬로그램(kg) 당 수출액이 2015년 1.44 달러에서 작년 1.37 달러로 감소함에 따라 발생했다. 또한 37억 달러는 러시아와의 긴장관계를 비롯하여 이라크, 시리아, 리비아 등지에서 지속되는 분쟁들로 인한 수출 손실에서 발생했다. 나머지 15억 달러는 달러 대비 터키 리라화(Lira)화와 영국 파운드화의 가치 하락, 패리티(등가)로 인해 발생했다. 이와 같은 일들이 벌어지지 않았더라면, 작년 수출액은 2015년 대비 5% 증가한 1,508억 달러를 기록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작년 세계무역에서 터키의 비율은 0.89%로 2015년 0.87%를 돌파했으며, 유럽연합(EU)의 수입품 가운데 터키 수출품의 비율은 1.28%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터키 수출업협회는 2017년을 ‘수출 도약의 해’로 선언하고, 2017년 수출액을 당초 국가중기계획의 예상치인 17억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1,550억 달러로 추산했다.
작성일 : 2017. 01.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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