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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ICAS HUFS

[터키] 최근 2년 중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을 기록한 터키




터키의 인플레이션이 지난 4월보다 1.34% 상승하여 최근 2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였다. 5월 5일 터키 통계청(TÜİK)이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는, 0.8%에 머무를 것이라는 기존의 시장의 기대감을 넘어섰으며, 연간인플레션율은 지난 4월 8.39%에서 9.38%로 상승했다. 이는 2012년 4월 이래 최고치이며, 이를 통해 5월에는 인플레이션이 두 자릿수를 기록할 거라 추측되었다.

 

터키 중앙은행과 경제 전문가들은 소비자 물가지수가 5월에 기록적인 속도로 증가할 거라 보고 있다. 또한, 중앙은행 총재 에르뎀 바쉬츠(Erdem Başçı)는 6 월 이후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것으로 보이나, 그 전달인 5월에 절정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5월 이후 계속되고 있는 리라의 약세가 인플레이션 상승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앙은행의 큰 폭의 금리 인상과 정치적 긴장감의 감소 등이 통화 과열을 잠시 멈추긴 했으나, 인플레이션율은 정부의 예상치인 5%보다 높을 것으로 추측된다.

 

중앙은행은 지난주 ‘제 1/4분기 인플레이션 보고서’에서 연말 인플레이션을 7.6%로 발표하였으며, 이는 향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망이 밝지 않음을 시사하고 있다. 지난 1월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인플레이션을 6.6%로 예상했었다.

 

의류, 신발 부분의 예상치 못한 가격 인상이 4월의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쳤으며, 이 부분의 가격은 전달 대비 13.1% 상승한 것이다. 또한, 연간기준으로 보아 운송부분의 가격상승이 13.84%로 가장 높았다.

 

한편, 예상보다 높은 수치의 기대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발표됨에 따라 달러대비 리라의 가치가 하락하기 시작했으며 중앙은행의 잠재적인 금리 감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현재 1 달러대비 리라환율은 2.997리라로 사전 발표한 것보다 조금 회복세를 보여 1달러 약 2.960리라다.

 



작성일 : 2014. 05.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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