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재무장관 메흐멧 쉼섹(Mehmet Şimşek)은 바트만(Batman)에서 가진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야당이 승리를 거두지 못할 경우, 올해 성장전망이 밝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여당(정의개발당:AKP)이 일요일에 있을 전국 지방선거에서 약 40% 득표에 실패할 경우, 정부가 2014년 4% 성장목표를 더욱 낮출 것으로 예상한다고 이야기했다. 40% 득표수준은 지난 2009년 있었던 지방선거 결과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번 지방선거는 지난여름 게지공원 시위와 12월 중순(2013년) 정치 부패 스캔들 이후 처음으로 에르도안 총리와 정의개발당(AKP)을 평가하는 장이 될 것이다. 이번 지방선거는 에르도안 총리의 통치에 대한 국민투표이며, 올해 8월에 있을 대통령 선거에서 에르도안 총리가 대통령이 될 것인지, 4번째 총리직을 맡게 될 지는 선거결과가 좌우할 것이다.
다음 주말 선거결과가 정치적 안정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나타난다면 즉, 정의개발당에 대한 지지율이 40%가 넘을 경우, 대통령선거와 관련된 부정확한 정보들 또한 더욱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선거결과가 우려대로 정치적 안정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나타나면, 성장률이 하향세를 보일 위험률이 증가하고 올해 정부의 4% 경제성장목표치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4% 성장률’
하지만 그는 터키의 경제가 해외에서 비추어지는 것만큼 취약한 상황은 아니라고도 이야기했다.
3명의 장관 아들들과 에르도안 총리 최측근 경영인들의 체포로 시작된 이번 정치부패 스캔들은 터키 경제성장에 대한 믿음을 훼손시켰다. 리라의 기록적인 하락세와 이런 리라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1월 금리를 급격하게 상승시킨 것도 정치스캔들로 인한 것이었다.
지난2월(2014년) 터키의 소비자 신뢰 지수는 4년 중 최저치로 떨어졌었다. 그러나 산업생산에 대한 신뢰지수는 지난 1월(2014년) 전년대비 생산량이 7.3% 증가하면서 변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제(2014. 3. 24.) 자료에 의하면 지난 2월 터키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6.6% 성장하였다. 터키 관광사업은 현재 호황기를 누리고 있으며, 이는 외화 유입의 가장 중요한 통로이다.
그는 예산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가 현재 예산 목표치를 변경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올해 중앙정부의 대외부채 비율은 1.9%라고도 덧붙였다.
어제(2014. 3. 24.) 금융시장은 안정적이었다. 리라-달러 환율은 2.2360선이었고 주요 주가지수는 0.43% 높은 수준이었다. 10년 만기 벤처마크 채권은 11.36%에서 11.29%로 하락했다.
터키 자산의 안정화
이스탄불 - 로이터통신
터키 자산은 3월 25일 현재 안정적이나 정치적 긴장감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염려는 여전하다.
터키의 신용부도스와프는 지방선거 날짜가 다가옴에 따라 증가하고 있고, 시리아와 우크라이나 사태도 터키 경제 위험성을 악화시키고 있다.
마크 잇(Markit)에 따르면, 채무 불이행을 막기 위한 터키의 5년 만기 신용부도스와프는 7주 중 최고치인 260.5(bps)에 이르렀다.
오늘 오후(3월 25일) 이스탄불의 주요 주가지수는 중앙은행의 발표로 은행자산이 영향을 받음에 따라 64,880보다 높은 수준에서 1.8%보다 높았다.
작성일 : 2014. 03. 25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