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철강 생산자 협회(TCUD)의 7월 7일 자 발표에 따르면, 터키의 조강 생산량은 올해 상반기 5개월 동안 4.3% 증가해 1,590만 톤에 달했다. 올해 5월, 터키의 조강 생산량은 전년 대비 0.5% 증가한 330만 톤을 기록했다.
터키의 철강 수출량은 올해 상반기 5개월 동안 810만 톤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한 수치이다. 한편 철강 수출액은 20.2% 급증하여, 동기간 67억 달러로 집계되었다. 동기간 터키의 철강 수입량은 연간 18% 증가한 750만 톤에 달했고, 수입액은 35% 증가한 62억 달러를 기록했다. 터키 수출 업계 총회(TİM)에 따르면, 올해 6월 터키의 철강 제품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4%증가한 12억 달러로 나타났다.
터키 철강 생산자 협회의 사무 총장 가지 빌긴(Gazi Bilgin)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철과 강철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결정이 터키의 수출에 영향을 미쳤다고 국영 매체인 아나돌루 에이전시(Anadolu Agency)에 전했다. 논란이 된 트럼프의 관세 부과 결정 이후, 터키의 6월 대미 철강 수출액은 30% 감소한 7,150만 달러로 나타났으며, 올해 상반기 6개월간의 대미 철강 수출액 또한 42% 감소한 4억 2,100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작성일 : 2018. 07.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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