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페르 차을라얀(Zafer Çağlayan) 터키 경제 장관은 터키 건설업체들이 2013년 7월 한 달 내 23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40개, 2013년 상반기 내 14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154개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7월 체결된 주요 프로젝트들은 5억 4,500만 달러의 투르크메니스탄 발전소 2개, 3억 7,000만 달러의 카자흐스탄 부동산개발 프로젝트, 2억 5,600만 달러의 알바니아 수력 발전소 그리고 총 2억 1,700만 달러 규모의 아제르바이잔 고속도로 노선 3개와 카자흐스탄 고속도 노선 3개로 밝혀졌다.
터키 건설업체들은 2013년 상반기 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가장 많은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차을라얀 장관은 2013년 1월부터 7월까지 투르크메니스탄에서만 56억 달러에 달하는 프로젝트 33개를 계약했다고 언급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을 이어 러시아에서 14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19개, 아제르바이잔에서 14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5개, 카자흐스탄에서 13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9개 그리고 이라크에서는 1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31개가 체결되었다.
터키 건설업체들은 현재까지 2,530억 달러에 달하는 7,181개의 프로젝트에 착수했으며 프로젝트 대부분이 2002년 이후 본격 착수되었다. 차을라얀 장관은 터키 건설계약자들이 2001년에 24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110개를 계약했지만 2013년에는 7월 한 달 내에 23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40개를 체결되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더불어, 터키의 33개 건설업체가 미국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 ENR(Engineering News-Record)이 발표한 '2012년 글로벌 225대 건설사' 순위에 들었다. (2011년 기준 터키 업체 31개) 터키업체는 문화·종교적 유대감을 바탕으로 북아프리카 및 중동 건설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건설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작성일 : 2013. 08.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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