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터키의 대(對)이집트 수출이 3.1% 증가했다고 터키-이집트 비즈니스 협회가 밝혔다.
아나돌루 사업단(Anadolu Agency)은 작년 터키의 이집트 수출이 33억9800만 달러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2013년 이후로 32억 달러 증가한 수치라고 비즈니스 협회장 아틸라 아타세벤(Atilla Ataseven)의 말을 인용하여 밝혔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이집트의 터키 수출은 2014년에 17억2700만 달러에서 14억8900만 달러로 내려가며 13.8% 감소하였다고 언급하였다.
2013년 군부가 이집트의 첫 민선 대통령인 모하메드 무르시(Mohamed Morsi)를 축출한 이후, 이집트와 터키의 관계가 경직되고 있는 상황이다.
무르시 정권 시절의 동맹국이었던 터키와 이집트는 쿠테타의 영향으로 외교적인 관계가 훼손되었다.
하지만 이집트 내부에서의 터키 투자자들이 양국의 정치적 차이로 인하여 동요되지는 않는다고 아타세벤은 밝혔다.
또한 그는 이집트 당국이 터키 투자자들과의 긍정적 협력을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이집트 공식 자료에 따르면, 현재 418개의 터키 기업들이 이집트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특히 섬유과 의류 관련 산업에 집중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작성일 : 2015. 0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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