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도시계획환경부가 터키의 첫 원자력 발전소(이하 원전) 건설을 승인했다고 휴리엣이 이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의 주도하에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악쿠유(Akkuyu) 원전 건설 계획은 그동안 원전 건설 허가 신청과, 지역 토질 검사, 환경 영향 평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었으나, 이날 도시계획환경부에서 건설 승인이 남과 동시에 원전 건설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악쿠유(Akkuyu) 원전은 총 4기를 건설할 계획이고, 원전 1기당 발전용량 1,200메가와트(MW)로 총 설비용량이 4,800메가와트(MW)에 이른다. 1호기의 전력 생산은 약 2020년부터 가동할 것으로 계획 중이며, 향후 1년 간격으로 나머지 원전 1기씩 전력 생산 가동을 개시하여 2023년에 모든 원전이 가동될 예정이다.
또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날 10명의 장관이 포함된 대규모 방문단을 이끌고 터키에 방문하여 에너지 분야에 대해 심도 있는 회담을 통해 터키의 첫 원전 건설에 대해 초점을 맞춰 논의했다.
현재 러시아는 독일에 이어 터키의 두 번째 무역 상대국이며, 터키는 러시아의 7번째 교역국이다. 지난해 양국 교역 규모는 330억 달러에 이르렀다.
출처 : en.trend.az
작성일 : 2014. 12.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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