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와 아제르바이잔은 12월 15일
터키 에너지부 장관 파티흐 된메즈(Fatih Dönmez)와 아제르바이잔 에너지부 장관 파르비즈 샤흐바조브(Parviz Shahbazov) 사이에 양해각서를 통해 터키에서 나흐치반 자치공화국으로의 천연가스 공급에 합의했다.
새로 건설되는 85km 길이의 송유관은 연간 5억㎥ 규모로 터키 동부 으으드르(Iğdır)에서 아제르바이잔 서부 세데렉(Sederek)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터키 국영에너지회사 BOTAS와 아제르바이잔 국영석유회사 SOCAR 간 협업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앙카라에서 열린 서명식에서 터키 에너지부 장관은 송유관을 통해 나흐치반 가스 수요 전체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50만의 인구와 천연가스 5억㎥ 소비량을 가진 나흐치반 지역은 카라바흐 점령 이전처럼 안정적인 가스 공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고르노-카라바흐와 인접한 7개 지역을 포함한 아제르바이잔의 영토 약 20%는 30여년 간
아르메니아에 의해 불법 점거되었다. 아제르바이잔 에너지부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가 굳건한 양국 간 관계를 발전시키고 확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미 이란을 통해 나흐치반으로 천연가스가 공급되고 있다고 강조하였으나, 새 송유관으로 인해 아제르바이잔의 천연가스가 이 지역으로 직접 전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작성일 : 2020.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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