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정부, 리라에 압력 완화 및 인플레이션 억제 위한 긴급회의 소집
지난 5월 9일 에르도안 대통령은 긴급 경제회의를 소집했다. 이후 발표된 성명서는 정부가 리라 압력 완화 및 인플레이션 억제 정책을 실행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본 회의는 리라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최저치를 기록하자 소집되었고, 발표된 성명서는 이자율과 환율에 대한 압력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조취가 이루어 질 것이라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중앙은행이 해당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효과적인 조취를 취할 것이라 했지만 효과적인 조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또한 성과주의 정책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국가의 기반이 되는 재정 정책을 포기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 덧붙였다
본 회의는 ‘국제 투자자들이 투자하기 용이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라는 입장에 입을 맞추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없었다.
중앙은행의 조취로 인해 리라는 5월 9일 기준 달러 당 4.27까지 반등했다. 5월 9일 초기 거래에선 4.3780의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리라는 올해 가장 약세인 신흥국 통화 중 하나이다.
리라의 달러 대비 가치는 5월 10일 오전 기준 4.28이었다.
상승세는 블룸버그 통신사가 중앙은행 총재, 재무부 차관 및 경제 고위 관료들이 5월 10일 회의를 개최할 것이라 보도한 후 증가했다. 그러나 해당 회의가 전날 것과는 무관하며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회의라 주장하며 각종 의혹에 선을 그었다.
작성일 : 2018. 0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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