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Reuters)에 따르면, 카타르를 공식 방문하고 있는 터키의 아흐멧 다붓오울루(Ahmet Davutoğlu) 총리는 28일 터키대외경제협력위원회(DEİK)가 개최한 비즈니스포럼에서, 카타르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조인이 터키의 주요한 목표라고 밝혔다. 방위산업 협력 증대의 일환으로 양국 방위산업체의 담당자들 사이에 대화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셰이크 아흐메드 빈 자심 알-타니(Sheikh Ahmed Bin Jassim al-Thani) 카타르 경제무역부 장관은 아랍 국가들과 터키 간 자유무역협정을 ‘호의적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나돌루 통신(Anadolu Agency)에 따르면, 이스탄불에서 개최되었던 11차 터키-아랍 경제포럼에서 그는 “아랍 국가들과 터키 간 자유무역협정은 투자 기회 측면에서 커다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알-타니 경제무역부 장관은, 카타르가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1차 예비협의를 주최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최근 국제유가의 하락이 아랍 국가들의 경쟁관계를 협력관계로 전환시키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음을 강조함과 동시에 “터키 기업들이 카타르의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작성일 : 2016. 0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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