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외무부장관 아흐메드 다브토울루(Ahmed Davtoglu)는 12월 4일 공식 보도를 통해 터키-EU 간 비자면제 및 재입국협정에 관해 합의를 이뤘다고 알리며, 오는 12월 16일부터 관련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다브토울루 외무부장관은 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공식회담이 끝난 후, 기자 회견을 통해 EU 확대담당 집행위원 슈테판 퓔러 등 EU 집행위원들과의 회담이 만족스러울만한 결과를 가져왔다고 언급하며, “터키 국민의 EU 비자 면제와 관련한 절차를 3년 6개월안에 마치기로 했으나, 실제 적용은 이보다 앞당겨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터키 총리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gan)은 언론을 통해 터키-EU간 비자면제 및 재입국협정 논의가 있을예 정이라고 알린바 있으며, 현지 언론들은 이번 협상 타결로 인해 터키의 EU가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터키는 지난달 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터키의 EU 가입을 논하는 협상을 3년만에 다시금 재개했으며, 지난 3년 EU 정상회의를 찾지 않았던 에르도안 총리 또한 내년 1월 브뤼셀을 방문해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출처: trend.az
작성일 : 2013. 12.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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