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에너지자원부 차관 알파르슬란 바이락타르(Alparslan
Bayraktar)는 2021년까지 터키 북서부에 위치한 갈리폴리 반도 북쪽 사로스(Saros) 만에 세 번째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FSRU)를 추가해 액화천연가스(LNG) 저장능력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터키 과학아카데미가 주최한 패널에서 그는 터키의 청정 에너지 정책을 위한 천연가스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는 “터키의 천연가스 공급 안정성과 인프라 개선이 중요하다. 우리는 이즈미르(İzmir)와 하타이(Hatay)에 부유식 저장설비를 추가했고, 사로스 만에도 세 번째
설비를 추가함으로써 우리의 노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것은 내년까지 우리 인프라에 추가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터키의 부유식 저장설비는 2016년 말 지중해에 위치한 이즈미르 알라아아(Aliağa) 지역에서 첫 가동을 시작했다. 하루 2,000만㎥ 송출 용량을 갖춘 제2 설비는 2018년 2월 초 하타이 지방에서 운용이 시작되었다.
터키는 지난해 천연가스 120억 달러치 453억㎥를 수입하였다.
에너지자원부에 따르면 터키는 천연가스 혼합물 중 저렴한 LNG 비중을
2019년 28%에서 2020년
33%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파이프라인 외에도 LNG 인프라를
개선했다.
터키의 주요 LNG 공급국은 카타르, 미국, 알제리, 나이지리아, 카메룬, 이집트 등이다.
올해 상반기 터키의 천연가스 수입량은 3.5% 감소한 225억㎥이다. 이 가운데 121억㎥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103억㎥는 액화천연가스로 수입이 이루어졌다.
터키 에너지시장감독청(EPDK)에 따르면 7월 천연가스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 감소하였다. 자료에 따르면, 이달 각각 26억㎥와 5억㎥의 천연가스를 파이프라인과 LNG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성일 : 2020. 10.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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