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는 지난 1월 29일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 11회 트라세카(TRACECA:거대 도로 인프라 프로젝트) 회의에서 1년 임기의 트라세카(TRACECA) 의장직을 인수받았다.
트라세카(TRACECA)는 EU의 발의로 1993년부터 착수된 유럽~중앙아시아 간 동서축 교통협력 프로그램으로, 유럽-흑해-코카서스-카스피해-중앙아시아로 연결되는 도로, 철도, 항공노선을 포함하는 국제운송축을 개발하고자 설립된 기구로, 유럽연합과 동유럽, 코카서스와 중앙아시아 지역의 13개 회원국들(터키,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불가리아, 조지아, 이란, 카자흐스탄, 키르키즈스탄, 몰도바, 루마니아, 타지키스탄, 우크라니아, 우즈베키스탄)로 구성되어있다.
터키 교통부 장관 류트피 엘반(Lütfi Elvan)은 “우리는 세계 경제 중심이 서서히 동쪽으로 이동해가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에 따라 유럽과 중앙아시아, 동아시아를 잇는 트라세카(TRACECA) 운송로를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운송수단은 빠르고, 안전하고 무엇보다 편리한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며, 이를 위해서는 트라세카(TRACECA) 회원국들이 서로 협력하여 더 많은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공동 투자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터키 정부는 지난 12년 동안 운송로 발전을 위해 천억 달러가 넘는 돈을 투자해왔고, 앞으로 육로교통을 위해서는 매년 60-70억 달러를, 철도교통을 위해서는 매년 40억 달러를 계속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성일 : 2015. 0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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