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핫 제이 벡치(Nihat Zeybekçi) 경제부 장관은 2013년 해외에서 진행된 건설 프로젝트 금액이 313억 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2년 261억 달러에 비해 52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기록이다. 2013년 한 해 동안 터키 건설업자들은 45개국에서 374개 프로젝트를 체결했다.
터키의 2000년 해외 건설 프로젝트 수주는 10억 달러에 그쳤다. 하지만 터키 정부는 중동, 아프리카 및 투르크계 주변국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건설 산업을 부양시켰다. 2013년 처음으로 남수단과 세네갈에서의 프로젝트 착수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터키 건설업자은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가장 많은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2013년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총 105억 달러에 달하는 프로젝트 60개가 체결되었다. 투르크메니스탄을 잇달아 러시아 56억 달러, 아제르바이잔 28억 달러, 이라크 21억 달러 그리고 카자흐스탄에서는 18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2012년에는 프로젝트 평균 금액는 6,000만 달러에 그쳤지만 2013년에는 8,370만 달러로 증가했다. 프로젝트 금액만 증가한 것이 아니다. 최근 터키 건설업자들은 보다 정교하고 수준 높은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투르크멘바쉬(Turkmenbashi) 항구 및 공항, 아시가바트(Ashgabat) 올림픽촌 건설 같은 10억 달러가 넘는 주요 프로젝트들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해외 건설 프로젝트를 분야별로 세분화시키면 주거, 무역센터 및 정부 건물 분야가 124억 달러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잇달아 교통 프로젝트는 103억 달러, 산업 및 에너지 시설 프로젝트 규모는 62억 달러에 달했다.
1972년부터 2013년까지 103개국에서 총 2,741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7,371개가 진행되었다. 터키 건설업자들은 터키공화국 설립일 100주년을 맞는 2023년까지 1,000억 달러의 프로젝트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처: todayszaman.com
작성일 : 2014. 0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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