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방위·항공우주산업 수출협회(SSİ) 측은 2013년 터키 방위 산업 수출액이 2012년 대비 10% 상승한 14억 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라티프 아랄 알리쉬(Latif Aral Aliş) 방위·항공우주산업 수출협회 회장은 성명을 통해 “2013년 한 해 터키의 전반적 수출은 주춤했지만 방위 및 항공우주 산업 수출을 크게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터키의 국영방산업체인 TAI(Tusaş Turkish Aerospace Industries)가 총 수출의 큰 부분을 차지했다. TAI는 ATAK 공격 헬리콥터, Hürkuş 연습 비행기, 최초의 군내 공격기 Anka를 생산하며 2013년 총 수출액 14억 달러 중 40%인 5.37억 달러를 차지했다. 알리쉬 회장은 TAI가 터키 방위산업 수출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터키 방위 산업의 주요 수출 시장은 남아메리카, CIS, EU, 카스피해, 걸프지역 및 동남아시아이며 미국은 주요 수출국 1위에 올랐다.
주요 수출 품목은 비행기와 헬리콥터다. 그 외 품목으로는 비행기 엔진, 장갑차량, 측면충격보호시스템, 고속 모터보트, 미사일, 로켓, 발사대, 경화기 및 전송기, 지휘통제시스템, 시뮬레이터, 센서 같은 전자 시스템 등이 있다.
알리쉬 회장은 2008년부터 2012년 동안 생산된 방산물자의 1/3은 수출되었고 수출액도 43%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2014년 수출액은 2013년 대비 44% 증가한 20억 달러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작성일 : 2014. 01. 13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