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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ICAS HUFS

[터키] 8월 소비자물가지수 9.5%, 5개월 연속 9% 상승…




지난 8월 터키 소비자 물가지수는 예상치를 뛰어넘은 9.54% 수준이었다. 이는 5개월 연속 9%대의 상승률을 이어간 것으로, 긴축적 통화정책을 유지해야 할 압력이 커진 것이다.

 

터키 통계청은 경제 전문가들이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달(7월)보다 0.03~0.1% 수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질적으로는 전달 대비 0.09% 나 상승하여 지난 3개월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HSBC은행 경제전문가 알리 차크르오울루(Ali Çakıroğlu)는 택시가격 인상을 지적하며 9월에도 인플레이션율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8월 물가 급등은 음식·숙박업(14.73%)과 식품·비주류음료(14.44%) 등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음료 가격(특히, 곡물 관련하여)의 상승은 터키의 인플레이션율 개선을 계속 저하시키고 있다. 8월 물가 상승률은 블룸버그가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 9.4%를 웃돌아 터키 중앙은행이 이달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실어주었다.

 

중앙은행은 물가 상승률 목표치(7.6%) 달성이 어려워지자 지난달 27일 열린 통화정책위원회에서 기준금리인 1주일 환매조건부채권(REPO) 금리를 연 8.25%로 유지했다. 에르뎀 바시츠(Erdem BasitÇı) 중앙은행 총재는 9월 1일 인플레이션 전망이 개선될 때까지 통화정책은 긴축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9월 2일 알리 바바잔(Ali Babacan) 부총리도 최근 가뭄으로 인한 식품·음료 비용이 높은 것을 언급하며 연말의 물가 상승률이 두 자릿수가 되지는 않겠지만 정부의 목표치인 7%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작성일 : 2014. 09.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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