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키 재정경제부는 2014년 1월부터 9월까지 9개월 동안의 세입 총액이 3천135억TL이며, 예산 적자는 총 119억TL 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예산 적자가 매우 높은 수준인데, 이는 세출예산이 작년보다 10%나 상승한 3천254억TL 수준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3년 터키의 전체 예산 적자는 184억TL이었다.
9월의 예산적자는 전달보다 27억TL이나 급격히 상승하였는데, 재무장관 메흐멧 쉼섹(Mehmet Şimşek)은 사회 보장 지출의 급격한 증가가 이런 전례 없는 수준의 적자 상승을 만들어 낸 것으로 보인다며, 원래 연말 재정 적자 목표치가 244억TL 이었던 만큼, 남은 기간 동안 이 수준을 맞추기 위해 정부가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1월부터 9월까지 세제수입은 총 2천590억TL로 이는 이미 연말 세금 징수 목표치를 달성한 수준이다. 곧 아흐멧 다붓오울루(Ahmet Davutoğlu) 총리가 터키의 경제 개혁 계획안을 발표할 예정이며, 터키가 다시금 높은 경제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경제구조 개혁이 필수적일 것으로 보인다.
10월 터키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예측치를 4%에서 3.3%로, 내년도 예측치를 5%에서 4%로 낮추었다. 메흐멧 쉼섹(Mehmet Şimşek) 장관은 현재의 연간 경제성장률에 만족할 수 없다며, 다시 높은 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세심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여름에 있었던 가뭄과 터키 주변 지역의 지정학적 발전으로 인해 상승한 터키 식량가격을 지적하며, 물가상승률을 5%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당분간 재정 및 통화정책을 긴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출처 : http://www.todayszaman.com/business_budget-deficit-reaches-tl-12-bln-in-first-9-months_361646.html
작성일 : 2014.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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