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2015년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인해 터키 경제가 3.1%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간 2회 발행되는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World Economic Outlook)는 최근 호에서 유가 하락으로부터 긍정적 영향을 받을 국가 중 하나로 터키를 뽑았다.
IMF는 순석유수입국인 터키에서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내수가 활성화 될 것과 성장부문에서 다소 향상을 예상하였다.
2014년 10월 발행된 보고서에서 터키는 2015년 3% 성장 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2015년 경제성장률 예상에서의 0.1% 오차를 감안하더라도 IMF는 올해 터키의 경제성장률이 세계 평균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MF의 2015년 세계 평균 경제성장률 예상치는 3.5%이다.
IMF는 2016년 터키의 성장률이 3.6%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보고서는 성장 이외의 거시 경제 지표에서 터키의 보다 강한 회복세를 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전에 7%로 예상되었던 2015년 평균 인플레이션은 6.6%로 하락했다.
GDP 대비 경상수지 적자에서 가장 큰 변동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에 터키의 GDP 대비 경상수지 적자를 6%로 예상했던 IMF는 유가 하락에 따라 이 비율을 4.8%로 수정했다.
실업 부분에서 IMF의 예상은 점점 비관적이다.
2015년 예상 실업률은 9.9%에서 11.4%로 상승했다.
IMF 보고서는 터키의 인플레이션이 유가 하락과 관련 있고, 더불어 “단지 화폐단위에서의 가치 하락, 화폐 완화 정책 그리고 국내 시장에서의 높은 식료품 가격만이 인플레이션의 하락을 제한한다.”라고 명시하였다.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에 대해서도 IMF는 “통화정책 완화는 기대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의 목표치에 도달하였을 때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고 또한 실효금리도 인하되어야 한다.”라고 명시하였다.
재정 정책에 대해서 IMF는 정부가 공표한 중장기 프로그램에서도 예상된 것과 같이 보다 강력한 재정 정책이 국내외 수요 불균형과 중앙은행에 대한 압력을 완화시킬 것으로 예상하였다.
출처: BBC 터키
작성일 : 2015. 0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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