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터키의 국가신용등급을 ‘BB’로 유지했다. 터키의 외화 및 국내통화 신용등급은 각각 BB 및 BB+ 등급에서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다.
성명에 따르면 터키의 신용등급을 뒷받침하는 요인은 정부의 낮은 부채부담이었다. 그러나 터키의 경상수지적자와 높은 대외 자금조달은 외부 리파이낸싱 위험에 취약한 경제 성장을 야기하기 때문에 국가 신용등급이 제약될 수밖에 없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특히 터키 기업의 지나친 달러사용이 터키 리라(Lira)화의 약세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부정적’인 등급전망으로 낮은 경제성장률과 높은 환율 변동성이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며 다만, “터키의 재정 상태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의 비율이 적정 수준이 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해질 경우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변경할 수 있다. 이는 리라 환율의 안정과 대외 및 대내의 성장을 반영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2020년까지 터키의 경제성장은 국가 재정 지원과 세금 감면 및 소비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소비가 경제 성장의 주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터키의 경제성장이 올해 2.6%에서 내년엔 2.8%로 성장할 것이며 2019년과 2020년 터키 경제는 각각 3%씩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작성일 : 2017. 05.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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