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메니스탄 민족시인 막툼굴리, 그의 서정시가 타지크어로 출판
[ 10. 06. 2011 ]
[ STATE NEWS AGENCY OF TURKMENISTAN ]
이제 투르크멘인들의 역사문화적 유산과 영적 가치가 국제사회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는 사실이 더욱 명백하게 되었는데, 바로 이번에 투르크멘의 민족시인인 막툼굴리[Magtymguly Fraghi]의 서정시가 타지크어로 출판되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 해주고 있다. 막툼굴리[1733-1797]는 18세기 독립을 위해 노력한 철학자 겸 시인이었으며, 오늘 날에도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영적 지도자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여러 마드라사에서 페르시아어와 아랍어를 습득했으며, 투르크메니스탄에서 현실성이 짙은 시들을 창조해냈다. 또한 어려운 민중들에게 교육과 설교를 하며 많은 도움을 주었던 모범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렇게 그의 서정시를 집대성한 책이 타지키스탄에서 '소중한 유산'이라는 제목을 달고서 출판 된 것이다.
특히 막툼굴리의 시는 당시 동양의 문학적 조류에 큰 발전을 끼친 작품들이 많으며, 현대 사회에서는 그의 시가 고원(高遠)한 휴머니즘적 이상을 잘 투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서정시에의 새로운 부활의 시기로 접어들게 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이렇게 이웃국가인 타지키스탄에서 투르크멘의 서정시가 책으로 출판되었다는 점은 양국의 정신문화적 교류가 또다시 일보전진했다는 증거이다. 기실 최근 몇 년간 양국의 관계는 괄목할 정도로 좋아졌다. 이는 비단 경제 분야에서 뿐만 아니라,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역시 우호적인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 출판된 이 책과 더불어 얼마 전에 타지크어로 발행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의 저서 "의료허브 투르크메니스탄[Medicinal Herbs of Turmenistan]"과 "투르크메니스탄의 사회 및 경제 발전에 관한 국가적 제도[The State Regulation of Social and Economic Development of Turmenistan]" 도 타지키스탄 국민들에게 보급된 바 있다.
이러한 적극적인 문화 교류는 양국 간의 호혜적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며, 특히 투르크멘 민족의 풍부하고 고귀한 위상을 타지크 국민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당시 막툼굴리가 국경을 초월하여 인본주의를 실현한 것처럼, 오늘 날 투르크멘 국민들도 국가들 간의 경계를 뛰어넘어 소중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일깨워주고 있는 것이다.
작성일 : 2011. 0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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