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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튀르키예, 7·15 저항 10주년 기념

작성자 사진: ICAS HUFS
ICAS HUFS
7월 16일
2분 분량

2026.07.16

[Türkiye commemorates 10th anniversary of July 15 resistance]

     


튀르키예가 7·15 쿠데타 시도 10주년을 맞아 이스탄불과 앙카라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추모 행사를 열었다. 시민과 정부 관계자, 참전용사, 순국자 유가족들은 기도회와 묘지 참배, 추모 행사에 참석해 쿠데타에 맞서다 목숨을 잃은 이들을 기렸다. 추모 행사에서는 귈렌주의 테러조직(FETÖ)의 쿠데타 시도로 희생된 253명의 순국자와 수천 명의 부상자를 추모했다.

     

쿠데타 시도 당시 저항의 중심지 가운데 하나였던 이스탄불에서는 도시 전역의 모스크에서 기도회가 열렸다.

     

이스탄불 주지사실의 주관 아래 대통령실 공보국과 7·15 협회의 협조로 정오 예배에 앞서 예언자 무함마드를 찬양하는 시와 기도를 낭송하고 고인을 추모하는 이슬람 종교 의식인 마울리드(Mawlid) 행사가 진행됐다.

     

아야소피아 그랜드 모스크(Hagia Sophia Grand Mosque), 블루 모스크(Blue Mosque), 파티흐 모스크(Fatih Mosque), 쉴레이마니예 모스크(Süleymaniye Mosque), 탁심 모스크(Taksim Mosque), 부유크 참르자 모스크(Büyük Çamlıca Mosque) 등 시내 각지의 모스크에 많은 신도들이 모였다.

     

모스크에서는 쿠란이 낭송되고 종교 찬가가 울려 퍼지며 저항 과정에서 희생된 이들을 추모했다. 탁심 모스크에서는 신도들이 7·15 순국자들을 위한 기도에 함께한 뒤 모스크 마당에서 전통 디저트(로쿰)이 배포됐다.

     

이스탄불에서는 택시기사 253명이 이스탄불공항에서 아타튀르크공항까지 차량 행진을 벌이며 희생자들을 기렸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ğan) 대통령이 쿠데타에 맞설 것을 호소한 직후 시민들이 집결했던 아타튀르크공항은 7·15를 상징하는 장소 중 하나다.

     

메흐메트 쉴륀(Mehmet Sülün) 이스탄불 부지사는 아타튀르크공항이 지금도 7·15를 상징하는 장소라며, 쿠데타 세력에 맞서 시민들의 저항을 조직하는 데 동참했던 택시기사들의 역할을 상기시켰다.

     

7·15 협회 이사인 파티흐 투나(Fatih Tuna)는 이번 쿠데타 시도를 국민이 민주적 의지를 지켜낸 역사적 전환점이라고 평가하며, 당시 택시기사들도 공항에서 저항에 동참했던 이들 가운데 하나였다고 말했다.

     

수도 앙카라에서는 쿠데타 세력의 폭격을 받은 국회를 중심으로 추모 행사가 이어졌다. 누만 쿠르툴무쉬(Numan Kurtulmuş) 국회의장은 국회 모스크에서 열린 마울리드 행사에 참석했으며, 이후 '7·15 순국자 기념비'와 '7·15 추모석'에 카네이션을 헌화했다.

     

마르마라(Marmara) 지역과 튀르키예 서부, 남동부, 지중해 연안 지역에서도 순국자 유가족과 정부 관계자, 시민들이 묘지와 모스크에 모여 추모 행사를 이어갔다. 이날 종교 행사 가운데 하나로 7·15 순국자들을 기리기 위해 총 2,520회의 쿠란 완독이 이루어졌다.

     

출처:

     

번역: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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