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튀르키예에 원자력 발전소 4기 건설 사업에 관한 예비제안서를 제출한 사실을 공개했다.
한전측 발표에 따르면 정승일 한전 사장은 지난 월요일 파티흐 된메즈(Fatih Dönmez) 튀르키예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을 만나 튀르키예 북부에 1,400 메가와트급 원자로 4기 건설에 관한 제안을 했다. 이날 양측은 약 40조 원(325억 5천만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이번 사업에 관한 논의를 이어 나갔다.
튀르키예 정부는 작년 12월 한전측에 예비제안서 제출을 요청했다. 한전은 제안서에서 사업 진행 계획과 원전 건설 역량을 다루었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양측이 사업에 관한 진지한 논의에 나섰다고 밝히며, 최적화된 사업 추진 방향을 탐색하기 위해 사업 타당성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작성일 : 2023. 02.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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