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으로 미루어졌던 흑해 사카리아(Sakarya) 가스전의 천연가스 국내 공급이 4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흑해 연안에 위치한 필요스 항구(Filyos Limanı)에는 천연가스 처리 시설 건설이 완료되었으며, 앞으로 천연가스는 170km에 달하는 파이프 라인을 통하여 해당 시설로 옮겨질 것이다.
우선 약 1,000만㎥의 가스가 공급될 것이며, 이후 공급량은 크게 증가할 예정이다.
2026년까지 튀르키예 국내에서 사용되는 천연가스의 약 30%는 흑해 가스전에서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흑해 사카리아 가스전의 천연가스 매장량은 약 7,100억㎥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튀르키예가 그간 국내 천연가스 소비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여 왔던 만큼, 이번 천연가스 생산은 에너지 분야 및 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결과를 낳을 것으로 예상된다.
작성일 : 2023. 0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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