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지원하는 직업훈련원 기공식이 3월 11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개최됐다.
이번 기공식에는 KOICA 전략기획 김인 이사를 비롯하여 아지즈 압두하키모프(Aziz Abdukhakimov) 우즈베키스탄 노동부 장관, 주우즈벡 대한민국 이욱헌 대사, KOICA 우즈베키스탄 사무소 임정희 소장이 참석했다.
사마르칸트 직업훈련원은 KOICA가 2013년부터 640만 달러 규모로 지원하고 있는 직업훈련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2012년 7월 타슈켄트에 개원한 직업훈련원을 모델로 한 우즈베키스탄 내 2번째 직업훈련원이다.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요청에 따라 기술 인력 양성이 수도권으로 편중되는 것을 지양하고 균등한 교육지원을 위해 추진된 이번 사업은 2016년 말 개원 예정으로 자동차, 전기 전자, IT 분야에서 연간 정규과정 240명, 단기과정 240명 졸업생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KOICA는 본관, 실습동, 기숙사, 부대시설 등을 짓고 훈련 장비 및 기자재 등을 공급하는 한편 제도 구축과 기술 지도를 위한 전문가를 파견하여 원활한 직업훈련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공식에 앞서 3월 10일 타슈켄트 직업훈련원 견학을 마친 김인 이사는 루스탐 아지모프(Rustam Azimov) 우즈베키스탄 제1 부총리 및 압두하키모프 노동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우즈베키스탄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KOICA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KOICA는 타슈켄트, 사마르칸트에 이어 850만 달러 규모의 3번째 직업훈련 사업인 샤흐리삽스(Shahrisabz) 직업훈련원 및 직업훈련 역량강화 컨설팅 사업을 진행 중이며, 숙련된 기술 인력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청년 취업 기회 제공 및 실업률 감소에 주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 uzdaily.com
작성일 : 2015. 0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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