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화폐인 루블은 카자흐스탄 사람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외국 화폐이다. 지난 9개월간 카자흐스탄 국민들이 자국 환전소에서 약 1억 7800만루블을 환전한 것으로 추정된다.
루블의 수요가 약 4배 증가한 셈이다. 이것은 카자흐스탄 주요 은행들이 계산한 수치이며 루블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러시아는 이란에 대한 제재를 철회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유가 하락을 불러왔고 곧이어 루블의 환율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루블이 평가 절하되자 카자흐스탄 국민들은 또다시 러시아 시장에 뛰어들었다.
카자흐스탄 우랄스크의 도로 경찰은 러시아에서 넘어오는 차량이 매일 100대 정도라고 말했다. 이것은 사람들이 러시아 사마라 주로부터 자동차를 사 오는 것이며, 북쪽에 사는 사람들은 건축자재들을 많이 사들인다고 한다.
그렇다고 루블에 대한 수요가 항상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연 초에 카자흐인들의 루블에 대한 관심은 줄었지만 2월부터 4월까지 다시 루블을 사려는 사람들은 급증한다. 달러와 유로의 수요는 점점 감소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경제학자들은 카자흐인들이 앞으로 러시아로 더 저렴한 물건들을 위해 갈 수 있지만 외국에서의 소비가 국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도 한번 생각해달라고 부탁했다.
출처 : khabar.kz
작성일 : 2015. 0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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