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터키 정부는 담배 및 주류에 대한 개별소비세를 대폭 인상하는 내용을 관보에 고시했다. 이에 따라 담배 및 주류 가격이 약 3-6% 인상될 전망이다. 이번 인상안은 터키 리라(Lira)화 가치의 급락과 맞물려 진행되었으며, 향후 고급차에 대한 개별소비세의 대폭 인상도 예고되어 있다.
와인 및 유사 음료를 포함하는 주류 정액세는 약 10% 인상되어 주류값은 약 3-4% 인상될 전망이다. 또한 담뱃세가 7쿠루쉬(kuruş, 현재 환율 기준 7쿠루쉬=0.02달러) 인상됨에 따라 담뱃값은 평균 5-6% 인상되어, 담배 한 갑의 가격은 약 50쿠루쉬 인상된다.
나지 아으발(Naci Ağbal) 터키 재무장관은 로이터 통신(Reuters)을 통해, 세금인상안이 물가상승률보다 26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 높은 약 32억4,000만 리라(9억2,900만 달러) 상당의 세수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담뱃세 인상효과는 물가상승률보다 약 0.26% 높을 것이다. 정부는 물가안정목표치를 7.5%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작성일 : 2016. 12.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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