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경제부 및 아프리카연합(African Union) 주최, 터키 대외경제협력위원회(DEİK) 주관, 터키 수출업협회(TİM) 후원으로 지난 2일과 3일 이스탄불에서 터키-아프리카 경제비즈니스포럼이 열렸다.
아프리카 50개국 총 2,500명 이상의 고위 관료 및 재계 인사들이 참석한 이 포럼의 개막식에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ğan) 터키 대통령과 아프리카연합 의장 이드리스 데비 이트노(Idriss Déby Itno) 차드 대통령이 참석했다. 각국 장관, 사단법인 이사장 및 대표, 경제단체들은 본 포럼에 상당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성장 및 발전을 위한 획일적인 정책과 행정 시스템이 세계화라는 미명하에, 터키와 같은 신흥 부상국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남미 그리고 아시아 국가들에게 강요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아프리카의 우선순위를 터키 정부의 우선순위로 고려하고 있으며, 터키-아프리카 관계를 ‘운명적 동반자 관계’로 인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에 이어 이드리스 데비 차드 대통령은 “터키-아프리카 간 무역 규모가 지난 10년간 3배로 증가했다. 향후 이와 같은 무역 규모의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아프리카는 청년인구를 통해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다수 아프리카 국가들은 외국인투자 활성화 및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중대한 개혁들을 현실화했다.”고 밝혔다.
본 포럼 기간 동안 10,000건 이상의 B2B(기업 간 거래) 미팅을 비롯하여 15건의 B2G(기업과 정부 간 거래) 미팅이 진행되었다.
작성일 : 2016.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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