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Ford)가 유럽에서의 잇다른 공장 폐쇄를 발표한 것이 터키에게는 오히려 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드 자동차는 자신들의 영국 생산라인을 터키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미국의 포드는 경제 위기로 인해 유럽 투자를 재고하고 있으며, 터키에서의 입지를 넓히기 위해 준비 중이다. 수요일, 벨기에 겐크(Genk)의 자동차 생산 공장을 닫는다는 소식에 이어, 목요일에는 사우샘프턴(Southampton)의 자사 공장과 이에 연계되어 있는 대거넘(Dagenham)의 도장 시설을 2013년 중반 안에 폐쇄할 예정이라 밝혔다. 올해 포드는 총 6,200명을 해고했고, 4억5천만~5억 달러를 절약하기 위해, 유럽의 생산량을 18% 감소시켰다.
대신에 포드 사는 영국의 나머지 시설들에서 엔진 생산 및 개발에 초점을 둘 예정이다. 1972년 문을 열었던 사우샘프턴 공장이 문을 닫게 됨에 따라, 500명의 직원들이 직장을 잃게 되었다. 대거넘 도장 시설 폐쇄로 인한 실업자는 1500명에 달한다. 올해 굘죽(Gölcük)공장이 8만대의 차를 생산한 반면, 트랜짓(포드사의 자동차 모델명: Transit)을 생산했던 사우샘프턴 공장은 2만 8천대를 생산했다.
작성일 : 2012.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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