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미국과 카자흐스탄, 소형 모듈형 원자로 중심으로 민간 원자력 협력 확대
- ICAS HUFS
- 11시간 전
- 3분 분량
2026.01.07.
[U.S. and Kazakhstan Expand Civil Nuclear Cooperation With Focus on Small Modular Reactors]

미국과 카자흐스탄이 민간 원자력 에너지 분야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양국은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를 양국 협력의 새로운 단계의 중심에 두고 있다. 2025년 12월 말, 주카자흐스탄 미국 대사관은 미 국무부의 SMR 기술의 책임 있는 사용을 위한 기초 인프라 프로그램(Foundational Infrastructure for Responsible Use of Small Modular Reactor Technology, FIRST)의 두 가지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카자흐스탄의 원자력 발전 재도입을 준비하는 과정에 필요한 인력 양성과 기술 평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미 국무부가 2021년 파트너 국가들의 첨단 원자력 기술에 필요한 규제 체계, 인력 역량,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FIRST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중앙아시아 최초의 국가이다.
첫 번째 계획은 알마티에 있는 카자흐스탄 원자력물리연구소에 교실 기반의 소형 모듈형 원자로 시뮬레이터를 설치하는 것이다. 이 시뮬레이터는 원자로 운영, 안전 시스템, 비상 대응 분야의 전문가 양성을 위한 것이다. 지난 1월 6일, 미국 원자력학회(American Nuclear Society)는 미국 기업인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과 커티스-라이트 그룹 산하 시뮬레이션 기술 회사인 WSC Inc.가 시뮬레이터 공급을 맡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인허가나 건설 결정 전에 국내 기술 역량을 구축하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국제과학기술센터(International Science and Technology Center)는 카자흐스탄 내 사업 추진을 지원하고 있다.
두 번째 계획은 미국에서 설계된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중 어떤 것이 카자흐스탄에 기술적·경제적으로 적합한지 검토하는 타당성 조사다. 미국 원자력학회에 따르면, 타당성 조사는 FIRST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국 엔지니어링 회사인 Sargent & Lundy가 도맡아 진행하고 있다. 평가 항목에는 전력망 통합, 부지 선정, 냉각 요구 사항 및 예상 배치 일정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러한 조사는 건설 승인이나 카자흐스탄이 특정 원자로 기술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카자흐스탄의 전력망, 지리적 조건 및 예상 전력 수요와 호환될 수 있는 미국 SMR 설계 목록을 도출하는 것이 타당성 조사의 주목적이라 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자흐스탄이 원자력 발전을 재개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2024년 10월 6일, 유권자들은 국민투표를 통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승인했다. 중앙국민투표위원회(Central Referendum Commission)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찬성은 71.12%, 총투표율은 63.66%였다. 카자흐스탄은 1999년 악타우(Aktau)의 BN-350 고속 원자로 가동이 중단된 이후로 원자력 발전을 하지 않고 있다. 정부 에너지 계획 담당자들은 노후화된 석탄 발전소와 증가하는 전력 소비로 인해 2020년대 중반부터 전력 부족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카자흐스탄이 원자력 에너지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전력 부문의 구조적 압박 때문으로 분석된다. 석탄 화력 발전소는 여전히 특히 북부 지역에서 대부분의 전력을 공급하지만, 설비 대부분이 노후화되었다. 산업 생산과 도시 성장에 따라 전력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정부는 탄소 배출 강도를 줄이기 위한 목표를 설정했다. 원자력 발전은 재생에너지를 보완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저탄소의 기저 전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세계 원자력 연료 시장에서도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전 세계 우라늄 광산 생산량의 약 40%를 차지하며, 확인된 우라늄 가채 매장량의 약 14%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카자흐스탄은 20년 이상 국내 전력 생산을 화석 연료에 의존해 왔는데,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대통령은 1월 5일 인터뷰에서 이를 "역사적 모순"이라고 규정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이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국이라는 사실이 국내 원자력 발전의 경제적, 전략적 타당성을 강화한다고 반복적으로 강조해 왔다.
대규모 원자로는 카자흐스탄의 원자력 단기계획의 핵심이다. 2025년 카자흐스탄은 발하슈(Balkhash) 호수 인근 울켄(Ulken)에 러시아의 로사톰(Rosatom)을 선정하여 VVER-1200 원자로 2기를 사용하는 첫 번째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했다. 또한 카자흐스탄은 중국 국영 원자력공사(CNNC)를 시공을 맡을 두 번째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는 보다 광범위한 다각적인 원자력 외교 전략의 일환이다. 정부 관계자들은 소형 모듈형 원자로를 대규모 신규 원자력 발전소와 즉시 연결되지 않은 산업 단지나 지역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보완적인 선택지로 제시해 왔다.
미국이 지원하는 SMR 계획은 다른 일정으로 진행된다. SMR은 일반적으로 단위당 최대 300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하는 원자로로 정의되며, 모듈식 구조와 배치 유연성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 미국에서는 아직 상업 운전에 들어간 SMR은 없지만, 여러 설계가 인허가 및 실증 단계를 거치고 있다. FIRST 프로그램은 자금 조달이나 건설보다는 규제 준비, 인력 개발 및 초기 기술 계획에 중점을 두고 있다.
카자흐스탄에 FIRST 프로젝트 참여란 카자흐스탄의 원자력 전략에 미국의 요소를 더하는 것이다. 시뮬레이터와 타당성 조사는 기술 전문성을 확대하고 향후 원자로 규모 및 배치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비교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러한 계획은 카자흐스탄의 장기 에너지 전략에서 원자력 발전이 다시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함에 따라 고려 대상 기술의 범위를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번역: 박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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