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카자흐스탄] 세계 행복 지수: 중앙아시아 국가들, '따뜻한 사회적 분위기'로 두드러져

  • 작성자 사진: ICAS HUFS
    ICAS HUFS
  • 1일 전
  • 1분 분량

2025.10.30.

[Jahon baxt indeksi: Markaziy Osiyo davlatlari “iliq ijtimoiy iqlim” bilan ajralib turadi]


ree

옥스퍼드 웰빙 센터(Oxford Wellbeing Centre)가 발표한 '2025 세계 행복 보고서'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이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선정되었다. 세계 43위를 차지한 카자흐스탄은 사회적 지원, 신뢰, 선택의 자유와 같은 지표에서 역내 주변국들을 능가했다.

     

이 보고서는 1인당 GDP, 사회적 지원(가족, 친구, 사회로부터의 도움), 기대 수명, 삶의 선택에 대한 자유, 관대함(타인을 돕고자 하는 의지), 부패 인식 수준 등 여섯 가지 핵심 지표를 바탕으로 국가의 복지를 평가한다.

     

카자흐스탄은 10점 만점에 6.38점을 기록했으며, 특히 신뢰와 정직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예컨대 이웃에게 지갑을 돌려줄 가능성은 세계 30위, 낯선 사람에게 돌려줄 가능성은 42위를 기록했다.

     

우즈베키스탄은 6.2점으로 그 뒤를 이어 53위를 차지했다. 우즈베키스탄의 경우에는 높은 수준의 자선 기부(29위)와 법 집행 기관에 대한 대중의 신뢰(19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키르기스스탄은 5.9점으로 75위를 기록했으며, 낯선 사람 돕기에서 역내 선두로 인정받았다. 타지키스탄은 5.4점으로 90위를 기록했지만, 오랜 상호 원조의 전통과 관련된 지표인 자원봉사 부문에서 세계 4위 안에 들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데이터 부족으로 순위에서 제외되었다.

     

보고서는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친절함을 보인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지역의 상호 원조 지수는 0.30에서 0.36 사이로, 세계 평균인 0.33보다 높다.

     

보고서는 "경제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은 강력한 사회적 유대와 집단주의 문화를 유지하고 있으며, 타인을 돕고 공동체 생활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한 가치로 남아 있다"고 언급한다.

     

연구자들에 따르면, 행복은 소득보다는 신뢰, 안정성, 그리고 개인의 자유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 그들은 중앙아시아가 "따뜻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으며, 사람들 간의 친절함이 제도적 결함과 경제적 어려움을 상쇄하기도 한다고 평가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핀란드가 2025년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덴마크, 아이슬란드, 스웨덴, 네덜란드가 그 뒤를 이었다. 시에라리온(146위)과 아프가니스탄(147위)의 경우 최하위권에 머물며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행복 수준을 기록했다.

     

     

번역: 임성수

 
 
 

댓글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