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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 투르크멘 과학진, 다르바자 가스 분화구 진화 계획 수립

  • 작성자 사진: ICAS HUFS
    ICAS HUFS
  • 1월 2일
  • 2분 분량

2025.12.31

[Turkmen Scientists Develop Plan to Extinguish the Darvaza Gas Center]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기업 투르크멘가스(Turkmengaz) 산하 천연가스 과학연구소의 과학자들이 수십 년간 카라쿰 사막에서 타오르고 있는 통제 불능의 불길, 다르바자 가스 분화구를 진화할 방법을 제안했다. 이 소식은 네비트-가즈(Nebit-Gaz)가 보도했다.


제안된 해결책은 새로운 관정을 시추하여 천연가스를 분화구 쪽이 아닌 다른 곳으로 우회시키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 전략이 불길에 연료를 공급하는 가스 흐름을 크게 줄이고, 결국에는 멈추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계획이 성공한다면 투르크메니스탄은 환경 피해를 완화하고 귀중한 에너지 자원을 보존할 수 있게 된다.


투르크메니스탄 관리들은 다르바자 화재를 환경적 부채이자 경제적 손실로 규정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메탄 연소는 온실가스 배출의 원인이 되며, 끊임없이 타오르는 불길은 에너지 수출 수익에 크게 의존하는 국가 입장에서 천연가스의 낭비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아시가바트에서 북쪽으로 약 27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공식 명칭이 '카라쿰의 빛(Glow of the Karakum)'인 이 분화구는 제아글리-다르바자(Zeagli-Darvaza) 가스전 그룹의 찰줄바(Chaljulba) 구조 위에 자리 잡고 있다. 지름은 약 60m, 깊이는 20m에 달한다. 이 지형은 가스 탐사정이 붕괴하면서 형성되었다. 당시 과학자들은 메탄이 지역 주민과 야생동물에게 해를 끼치는 것을 막기 위해 가스에 불을 붙였으며, 며칠 내로 불이 꺼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불길은 멈추지 않고 계속되었다. 1971년부터 가스가 연소하고 있는 이곳은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특이한 자연 및 산업 현장 중 하나가 되었다. 연구소 연구진은 이 지역의 지질 구조를 심층 연구한 결과, 지하 200~950m 사이에 얇은 가스 함유층들이 복잡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 층들은 물을 함유한 암석층 및 단단한 암석층과 섞여 있으며, 종종 유체역학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가스가 층 사이를 이동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화재 진압이 결코 간단하지 않다고 경고한다. 분화구는 단일 저장소가 아니라 서로 연결된 여러 가스 주머니로부터 가스를 공급받고 있어, 연료원을 고립시키고 차단하는 작업을 복잡하게 만든다. 이러한 상호 연결성은 초기 저장소 규모가 비교적 작았음에도 불구하고 화재가 지속되는 이유를 설명해 준다. 과거에는 원래의 시추공을 찾기 위해 분화구 바닥을 조사하는 등 화재를 진압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투르크멘가스 안전팀은 유동 제어 장비를 설치하기 위해 분화구 내부로 진입했으나, 가스가 여러 지표 배출구를 통해 새어 나오고 있어 이러한 노력은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엔지니어들은 개별 배출구를 밀봉할 경우 가스전 내 다른 곳의 압력을 높여, 어설픈 개입이 문제 해결은커녕 새로운 누출을 유발할 위험이 있음을 발견했다.


이제 과학자들은 업데이트된 지질 및 생산 데이터를 바탕으로 찰줄바 가스전에 운영 및 평가정(appraisal well)을 시추할 것을 제안했다. 생산성이 가장 높은 저장소에서 가스를 집중적으로 추출함으로써 지하 압력 조건을 변경하고 가스를 분화구에서 멀어지게 하겠다는 목표다. 네비트-가즈에 따르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이 접근법은 화재를 멈추고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성공할 경우, 이 전략은 우회된 가스 중 일부를 산업용으로 포집할 수 있게 하여, 오랫동안 골칫거리였던 부채를 제한적이나마 경제적 자원으로 전환할 잠재력도 있다.


다르바자 화재는 수십 년간 전 세계의 관심을 끌어왔다. 소련 과학자들이 오염 방지를 위해 누출되는 메탄에 불을 붙였다가 의도치 않게 장기간 지속되는 화재를 만들어낸 이곳은 자원 손실의 강력한 상징으로 악명이 높다.

흔히 '지옥의 문(Gate to Hell)'이라 불리는 이 분화구는 다큐멘터리와 소셜 미디어에 자주 등장하며, 투르크메니스탄의 메탄 배출 관리와 산업 유산 처리에 대한 국제적 감시를 강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2022년 1월,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당시 대통령은 환경 문제와 경제적 낭비를 이유로 화재 진압을 위한 노력을 재개할 것을 지시했다. 수년간의 여러 시도에도 불구하고 불길은 끈질기게 살아남았다. 공식적인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성공 여부가 정밀한 지질 모델링과 신중한 실행에 달려 있다고 지적한다. 시추가 시작되어 압력 변화를 측정할 수 있을 때까지, 반세기 넘게 그래왔듯 다르바자 분화구의 운명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번역: 이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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