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 우즈베키스탄 외무부는 세계은행 대표단과 아랄해 지역 수자원 프로젝트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중앙아시아 사막의 중앙,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사이에 위치한 아랄해는 총면적 6만 8000㎢, 평균 깊이는 16m에 이르러 1960년까지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호수였다. 하지만 현재 아랄해는 심각한 수준의 문제에 봉착해 있다. 지난 55년 동안 아랄해의 면적은 약 1/3, 수위는 29미터, 수량은 약 1/15로 크게 감소했다. 또한 염분 농도는 증가하였으며 물고기는 사라져가고 있는 실정이다.
우즈베키스탄 외무부에 따르면 이번 회담은 “아랄해 살리기 국제기금(IFAS: International Fund for Saving the Aral Sea)”의 틀 안에서 이루어 졌으며, 아랄해 수자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대한 실질적 협력 방안이 논의되었다.
IFAS는 1993년 1월 중앙아시아 5개국(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이 아랄해 유역의 환경문제 해결과 사회적, 경제적 발전을 위해 설립한 정부 간 기구이다. 2017년부터 투르크메니스탄이 의장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출처 : sputniknews
작성일 : 2018. 0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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