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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국가 독서 운동' 출범 선언

작성자 사진: ICAS HUFS
ICAS HUFS
5월 26일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6월 16일

2026.05.24.

[Shavkat Mirziyoyev O‘zbekistonda Milliy kitobxonlik harakatiga start berdi]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전국적인 독서 장려 프로그램인 ‘국가 독서 운동’의 시작을 공식 선언했다. 이 프로그램의 연간 총상금 규모는 24만달러로, 우승자에게는 5만달러가 수여된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국제회의센터에서 열린 독서 진흥 범국민 운동 출범식에 참석해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독서 대회가 아니라 조국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말했다.


그는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디지털 기술과 각종 기기, 인공지능이 일상에 깊숙이 들어오고 있는 만큼,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책을 읽는 사람은 깊이 있고 건강하게 사고한다”며 “그런 사고를 지닌 사람이 결국 사회를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독서 문화 확산과 책에 대한 관심 제고를 국가 정책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독서는 단순한 교육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미래와 국민의 정신적 역량,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는 것이 대통령의 설명이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이맘 부하리, 무함마드 호레즈미, 아흐마드 페르가니, 알리셰르 나보이, 미르조 울루그베크 등 위대한 사상가들이 인류 문명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높은 경지에 오를 수 있었던 바탕에는 학문에 대한 열정과 독서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즈베키스탄이 국제무대에서 강하고 역량 있는 국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기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나는 과학·정신 유산이고, 다른 하나는 현대 과학과 첨단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취임 초기부터 청소년을 책과 가까워지게 하고, 지식에 대한 관심과 열의를 키우는 데 우선순위를 둬왔다고 말했다. 2017년부터 이어진 ‘젊은 독서가’ 대회는 수백만 명의 청소년을 독서로 이끄는 데 기여했고, ‘젊은 독서가 가족’ 대회는 독서 문화를 가정으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초 채택된 결정에 따라 우수 독서가를 지원하는 새로운 제도도 도입됐다. 최근 끝난 ‘젊은 독서가’ 대회 전국 결선에는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42명의 청소년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으며, 최종 우승자 3명에게는 대통령 명의의 최신형 승용차가 수여됐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수상자와 이들의 교사, 학부모에게 축하를 전하며 “재능 있고 탐구심이 강하며 배움에 목마른 젊은이들이야말로 새로운 우즈베키스탄의 진정한 버팀목”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독서 진흥을 위한 해외 사례도 소개됐다. 특히 2015년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의 주도로 아랍에미리트에서 시작된 ‘아랍 독서 챌린지’는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계몽 운동 가운데 하나로 성장했으며, 단기간에 2억명 이상의 학생을 끌어들인 사례로 언급됐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아랍에미리트와의 긴밀한 우호 관계와 전략적 협력 속에서 이러한 구상을 자국의 정신적 유산과 결합해 새로운 단계로 발전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가 독서 운동’ 프로그램이 출범했으며,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전날 이 프로그램을 국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기 위한 별도 지시문에도 서명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이 행사의 최종 결선은 매년 대통령급 행사로 치러진다. 프로그램은 우즈베키스탄 전역을 대상으로 하며,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에 해당하는 일반학교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이번 운동이 학교와 가정, 사회 전반에 독서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창조 정신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생과 교사, 학부모, 일반 시민 모두가 이 범국민 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오늘 우리 아이들의 손에 좋은 책을 쥐여준다면, 내일 그들은 새로운 우즈베키스탄의 위대한 미래를 반드시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책을 읽고 지식을 추구하며 고귀한 가치를 이해하는 민족은 결코 패하지 않는다며, “지식 외에는 구원이 없다”는 계몽적 전통을 국가 전반에 뿌리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번역: 이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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