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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중앙아시아, 진정한 통합으로 전환 -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 작성자 사진: ICAS HUFS
    ICAS HUFS
  • 10시간 전
  • 3분 분량

2025.11.13.

[Central Asia shifts to real unity — president of Uzbekis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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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는 중앙아시아가 새로운 역사적 발전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16일,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제7차 중앙아시아 국가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새로운 시대를 향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오늘 우리는 진정한 통합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수년 만에 처음으로 역내의 우호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관계와 상호 존중의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으며, 이는 공동의 발전을 위한 토대가 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우리는 양자 간 문제 해결에 있어 기후 변화, 에너지 전환, 물과 식량 안보 확보, 디지털 기술 개발 등 주요 지역 과제에 대한 공동 해결책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더해 그는 “공동 책임과 상호 신뢰, 그리고 미래에 대한 공동 비전을 바탕으로 우리 국가들 앞에 협력의 새로운 지평이 열리고 있다”며, “중앙아시아는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에 대한 공동의 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적 협력이 “주권, 평등, 그리고 내정 불간섭이라는 견고한 토대 위에서 발전해야 하며, 어느 누구도 역내 국가들에 외국 모델을 강요하거나 초국가적 구조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앙아시아 협력은 자발적이고 실용적이어야 하며, 우리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성과에 집중해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역내 지역의 안정과 발전을 결정하는 다섯 가지 핵심 우선순위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첫째, 기존 메커니즘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지역 간 상호 작용을 심화한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효과적인 지역 기관 없이는 체계적인 협력 발전과 공동 결정의 질적 이행을 보장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둘째, 안보 분야에서 도전과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공동의 역량을 구축하는 것이다. 안보 불가분성 원칙은 기본 원칙으로 유지되어야 한다. 그는 지역 협력은 국제 메커니즘을 보완하여 안정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안보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자체 역량을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 문제 해결 없이는 지역적 회복력을 달성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아프가니스탄은 주변국이 아니라 우리 공동의 자연스러운 일부입니다. 중앙아시아 전역의 평화와 안정의 지속 가능성은 아프가니스탄의 재건과 발전에 크게 달려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셋째, 경제 분야에서는 역내 무역 활성화, 국경 통과 절차 간소화, 상호 투자에 유리한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 대통령은 산업 협력 활성화, 지역과 지역 간 공급망 개발, 국경 무역지대, 교통과 경제 회랑 확장 그리고 교통, 에너지, 농업, 디지털 경제 분야의 공동 프로젝트를 촉구했다.

     

환경 분야에서의 협력에도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후 변화 적응, 국경 간 수자원 및 생물다양성 보존, 녹색 에너지 및 저탄소 기술 전환 등이 있다. 미르지요예프는 “중앙아시아는 지속 가능한 생태 발전 지역이자 환경에 대한 책임 있는 태도의 모범이 될 수 있으며, 반드시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넷째, 인도주의적 협력은 여전히 최우선 분야이다. 이는 인적 자본을 개발하고 교육, 과학, 문화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공동 정보 공간 형성과 교육 및 의료의 질 향상, 관광과 공동 청년 프로그램을 포함한 사회 영역 개발은 국가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공통의 가치, 문화적 유대감 그리고 공동 번영 추구를 기반으로 지역 정체성 형성에 특히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다섯째, 중앙아시아 국가 간 외교정책 접근 방식의 조율 필요성을 지적했다. 그는 “지정학적 불안정이 증가하고 세계 강대국 간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국제무대에서 지역 국가들의 입장을 조율하는 것은 안정성을 보장하고 공동 이익을 보호하는 핵심요소가 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주요 파트너들과 실용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된 ‘중앙아시아 플러스’ 형식을 계속 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우즈베키스탄에 지역 협력 발전은 전술적 선택이 아니라, 중앙아시아의 미래에 대한 공동의 책임 인식에서 비롯된 전략적인 접근입니다. 우리는 세계적 불확실성의 시대에 우호, 결속력 그리고 상호 지원이 중앙아시아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고 확신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개별 국가가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공동 안보 문제와 개발 목표는 공동의 노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신뢰와 파트너십 강화는 평화, 안정 그리고 우리 공동의 조국인 중앙아시아의 발전에 미래가 달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의 이익에 부합합니다”라고 말했다.

     

     

번역: 박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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