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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중국, 해운 리스크 속 육로 무역 강화를 위해 중앙아시아 새 철도 노선 개통

  • 작성자 사진: ICAS HUFS
    ICAS HUFS
  • 19시간 전
  • 2분 분량

2026.06.30

[China Opens New Central Asia Rail Link to Strengthen Overland Trade Amid Shipping Risks]



중국 서부와 투르크메니스탄을 연결하는 5,420km(3,367마일) 길이의 새로운 철도 서비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는 육로 노선을 다변화하고 공급망의 회복 탄력성을 강화하려는 베이징 당국의 노력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앙아시아 내 중국의 무역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조치입니다.


국영 방송인 CCTV의 보도에 따르면, 첫 화물 열차가 일요일(6월 28일) 가전제품, 자동차 부품, 의류 및 기타 생필품을 싣고 칭하이성의 성도인 시닝에서 출발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를 인용한 카스피안 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55개의 컨테이너를 실은 이 화물 열차는 14~15일 후에 투르크메니스탄 서부의 전략적 요충지인 발칸 주(Balkan Velayat)의 화물 철도 터미널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칭하이성은 2016년 첫 중국-유럽 화물 열차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중국 서부와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관문으로 부상했으며, 현재 10개국 16개 도시로 국제 철도 노선을 확장했습니다. 이번 새 서비스의 도입으로 칭하이성의 중앙아시아 네트워크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투르크메니스탄까지 닿게 되었으며, 수출 기업들의 시장 접근성을 넓히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노선은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호르고스(Horgos) 국경 검문소와 카자흐스탄을 거쳐 가게 됩니다. 이는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유럽을 아우르는 육상 공급망과 무역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자원이 풍부한 이웃 국가들과의 경제적 유대를 심화하고, 취약한 해상 항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베이징 당국의 가장 최근 행보입니다.


중국은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라틴아메리카의 150여 개 파트너 국가와 연결성 및 인프라 개발을 촉진하고 글로벌 경제를 중국 중심의 무역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아래, 수년 동안 국경을 넘는 철도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해 왔습니다.


이러한 철도 네트워크는 글로벌 해운 물류 중단 리스크에 대응할 중요한 헤지(위험 분산)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특히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전쟁으로 인해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된 이후 그 시급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런던 글로벌정책연구소의 국제무역 책임자이자 노팅엄 대학교 국제관계학 객원교수인 봅 사빅(Bob Savic)은 지난 4월 기고문에서 "철도는 말라카 해협과 같은 해상 초크포인트(해상로 병목 지점)에 대한 중국의 취약성을 줄여주었으며, 중앙아시아 및 유럽과의 경제적 상호 의존성을 촉진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사빅 교수는 "정치적 관점에서 이 철도는 베이징 당국에 실질적인 영향력 행사 도구를 제공한다. 노선 주변국들은 중국의 인프라 차관과 무역량 증가라는 혜택을 누리게 되며, 이는 상호 이익의 네트워크를 형성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이 철도가 유럽에도 이익이 된다고 언급하며, 베이징에 대한 의존도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발 화물의 대륙 내 최대 철도 허브로 성장한 독일의 뒤스부르크(Duisburg)를 대표적인 예로 꼽았습니다.


칭하이성 상무청은 이번 직통 노선이 물류 비용을 낮추고,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경공업 제품, 염호 화학 제품, 농산물 생산 업체를 포함한 제조업체들에게 더 안정적인 수출 채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서비스는 이번 달 초 쓰춘성 청두에서 투르크메니스탄으로 향하는 새로운 화물 노선이 개통된 데 이어 나온 것입니다. 신화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대의 드라이포트(내륙 컨테이너 기지)인 호르고스는 5월 31일 기준으로 중앙아시아를 경유하는 중국-유럽 화물 열차 운행을 46,000회 이상 처리했으며, 현재 18개국 46개 도시와 지역을 연결하는 87개의 노선이 운영 중입니다.


한편 지난 4월에는 태국에서 출발해 라오스를 거쳐 중국 남서부 윈난성의 성도인 쿤밍까지 운행하는 콜드체인(저온 유통 시스템) 화물 열차도 운행을 시작한 바 있습니다.



번역 : 백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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