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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타임즈-기사] 김상철 중앙아시아연구소 연구교수, 국내 언론사와 한-중앙아시아 협력 포럼 관련 인터뷰 진행

작성자 사진: ICAS HUFS
ICAS HUFS
13분 전
2분 분량

2026년 9월 16일

[1st multilateral summit elevates Korea-Central Asia cooperation to leaders' level]



첫 다자 정상회의, 한-중앙아시아 협력 정상급으로 격상




[TheKoreaTimes] 이재명 대통령이 주최한 첫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열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2007년 한-중앙아시아 협력포럼 출범 이후 장관급에서 이어져 온 협력 체계가 정상급으로 격상됐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 김상철 연구교수는 이번 정상회의가 자원이 풍부한 중앙아시아와의 협력을 최고위급 차원에서 제도화하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공급망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앙아시아의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라는 설명이다.


이 대통령은 개회사에서 세계가 공급망과 에너지, 시장, 기술을 중심으로 경제와 안보가 긴밀하게 얽히는 대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서양을 연결하며 사람과 기술, 문화를 이어온 중앙아시아의 '실크로드 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또한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강점을 결합하면 여러 도전에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힐 수 있으며, 협력이 개별 국가를 넘어 지역 차원으로 확대될수록 공동 번영의 가능성도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다자 정상회의가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의 협력 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요하지만, 각국의 경제적 수요와 자원, 개발 우선순위가 서로 다른 만큼 양자 협력도 병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중국과 일본, 유럽 국가들도 이미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거나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협력 체계가 정상급으로 격상되면 정상 간 정치적 공감대가 형성돼, 합의 사항을 구체적인 프로젝트로 연결하기가 한결 수월해질 수 있다고 봤다.


이 대통령은 다자 정상회의에 앞서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각각 양자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중앙아시아의 풍부한 천연자원과 한국의 탐사·개발·가공 기술 및 전문성을 연계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는 한국이 핵심광물과 에너지 공급망을 다변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김 교수는 다자 협력 틀이 전체적인 방향을 설정할 수 있지만, 5개국의 자원과 산업 구조, 경제발전 수준이 상당히 다른 만큼 양자 협력도 여전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막대한 천연가스 매장량을 바탕으로 수출 경로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카자흐스탄은 석유를 비롯한 각종 자원이 풍부하고 산업화 수준도 비교적 높은 편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산업화를 빠르게 추진하면서 제조업부터 정보기술, 인공지능, 농기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김 교수는 중앙아시아의 중요성이 5개국 자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중앙아시아는 러시아와 이란을 비롯한 유라시아 시장과 경제적·지리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어, 한국이 경제적 연계를 다변화하고 유라시아 전역으로 진출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전략적 가치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그는 한국이 기존의 동아시아 시장을 넘어 진출하려는 과정에서 중앙아시아가 전진기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번역 : 김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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