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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키스탄] 그랜드슬램 유도 대회 개최…금메달 3개 획득

  • 작성자 사진: ICAS HUFS
    ICAS HUFS
  • 4시간 전
  • 2분 분량

2026.05.03

[Tajikistan Hosts Grand Slam Judo, Wins Three Golds]



타지키스탄은 지난 주말 열린 ‘두샨베 그랜드슬램’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유도 실력을 선보이며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36개국에서 240명의 유도 선수들이 참가했다.

     

러시아가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로 종합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타지키스탄은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이는 유도와 유사한 전통 타지크 레슬링인 ‘구슈팅기리(gushtingiri)’를 함께 육성하고 있는 타지키스탄에서 유도가 높은 우선순위를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몽골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3위를 기록했다.

     

최근 몇 년간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는 국제 유도 대회의 주요 개최지로 자리 잡았다. 두샨베는 2024년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를 개최했으며, ‘두샨베 그랜드슬램’ 역시 기존 그랑프리 등급에서 승격되어 더 많은 랭킹 포인트가 부여되는 권위 있는 대회가 됐다.

     

또한 두샨베는 오는 12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세계 유도 마스터스(World Judo Masters)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타지키스탄 유도연맹 회장 이스모일 마흐마드조이르(Ismoil Mahmadzoir)는 이 대회가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준비하는 타지키스탄 유도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타지키스탄이 세계 유도 강국으로 부상한 것은 수년간의 투자와 유소년 선수 육성 노력의 결과이며, 상대적으로 자원이 제한적인 국가에서 다른 스포츠 발전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라술 보키예프 (Rasul Boqiev)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타지키스탄 최초의 올림픽 유도 메달리스트가 됐다. 이어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는 소몬 마흐마드베코프(Somon Makhmadbekov) (81kg 이하급)와 테무르 라히모프(Temur Rakhimov) (100kg 초과급)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타지키스탄에서 유도에 대한 관심은 유사한 요소를 가진 전통 레슬링 ‘구슈팅기리(gushtingiri)’의 유산과 연관된다. 구슈팅기리에서는 상대의 허리띠를 잡고 넘어뜨리는 기술을 사용한다.

     

이 스포츠는 수천 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지역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 왔다. 국제 구슈팅기리 연맹은 규칙 표준화와 국제적 확산을 목표로 2022년 스포츠 단체의 국제 중심지인 스위스에서 공식 등록되었다. 에모말리 라흐몬(Emomali Rahmon) 타지키스탄 대통령은 이 연맹의 명예회장을 맡고 있는데, 이는 최고 정치권 차원의 지원을 보여주는 신호이다.

     

5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린 두샨베 그랜드슬램에서 세계 랭킹 7위인 마흐마드베코프는 오스트리아의 베른트 파싱(Bernd Fasching)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는 홈 관중 앞에서 우승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마흐마드베코프는 2019년 세계 주니어 챔피언에도 오른 바 있다.

     

타지키스탄의 다른 금메달리스트로는 세계 랭킹 4위의 무히딘 아사둘로예프(Muhiddin Asadulloev) (73kg 이하급)와 누랄리 에모말리(Nurali Emomali) (66kg 이하급)가 있다. 에모말리는 해당 체급 세계 랭킹 2위이며, 또 다른 타지키스탄 선수 오비드 제보프(Obid Zhebov)가 그 뒤를 이어 3위에 올라 있다.

     

두샨베 ‘카스리 테니스(Qasri Tennis)’ 경기장을 가득 메운 열광적인 관중은 선수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중에는 52kg 이하급 금메달리스트인 이탈리아 베테랑 오데트 주프리다(Odette Giuffrida)도 포함되어 있었다.

     

리우 올림픽 은메달과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31세의 주프리다는 “은퇴 전에 꼭 두샨베에서 경기하고 싶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타지키스탄만 한 곳은 없다고 말해주었는데, 정말 사실이었습니다”라며 “이곳의 분위기는 저에게 힘을 주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오는 12월 마스터스 대회를 위해 다시 두샨베를 찾겠다고 덧붙였다.

     

     

번역: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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