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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키스탄] 타지키스탄이 2026년 상징으로 사막 메추라기를 선택한 이유

  • 작성자 사진: ICAS HUFS
    ICAS HUFS
  • 2025년 12월 10일
  • 2분 분량

2025.12.02.

[Why Tajikistan Chose the Desert Partridge as Its Symbol for 2026]



타지키스탄이 사막 메추라기를 “2026년의 새”로 지정했다. 환경론자들은 이러한 조치를 두고 취약한 사막 생태계를 보호하는 타지키스탄의 접근 방식에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타지키스탄 국립과학원(National Academy of Sciences of Tajikistan)은 매년 실시하는 주민 투표를 통해 현지에서 ‘칠(chil)’ 또는 ‘캅키 지락(kabki zirak)’으로 불리는 사막메추라기를 내년 국가 조류 상징으로 선정했다. 이 희귀종은 타지키스탄 남부와 서부의 사막 지대에 서식하며, 이 지역은 국가 환경지형 가운데에서도 연구가 가장 덜 진행된 구역으로 꼽힌다.

     

공식적인 개체 수 조사는 존재하지 않지만, 조류학자들은 사막 메추라기가 감소하고 있다고 말한다. 주요 위협 요인으로는 서식지 황폐화, 과도한 방목, 농업 확대, 장기적 생태 모니터링의 부재 등이 지목된다. 환경단체들은 이번 지정이 그동안 관심에서 비켜 있던 건조 지역에서 국가 차원의 보전 노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길이 30~35cm, 무게 최대 450g에 달하는 사막 메추라기는 환경에 매우 잘 적응한 종이다. 모래빛 깃털은 바위 사막에서 효과적인 위장을 제공하며, 머리의 독특한 검은 줄무늬는 다른 종들과 구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새는 거의 날지 않고, 관목 사이를 빠른 발놀림으로 이동한다.

     

사막 메추라기가 선호하는 서식지는 평원, 산기슭 그리고 건조한 고원이다. 중앙아시아 사막에서 가장 회복력이 강한 종 중 하나인 이 메추라기는 물이 없는 곳에서도 생존할 수 있어 극한 환경에 대한 적응의 모범 사례가 된다.

     

과학자들은 사막 메추라기의 선정이 타지키스탄이 사막 생태계의 연구와 보호를 우선시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보고 있다. 이번 지정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개체 수 모니터링이 이루어지고, 기후 변화가 미치는 환경적 영향에 대한 대중과 기관의 관심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타지키스탄은 가장 희귀한 조류 중 하나인 느시를 올해의 새에 지정했으며, 약 23쌍의 둥지와 이동 기간 최대 60마리의 개체가 관찰되었다.

     

2007년에 시작된 올해의 새 프로그램은 이전에 수리부엉이, 긴꼬치까치, 홍부리황새, 티베트 눈메추라기, 후투티, 매, 제비, 검독수리, 황금꾀꼬리, 골드핀치, 유럽멧비둘기, 그리고 아름다운 느시와 같은 주요 종들을 다루었다.

     

     

번역: 박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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