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메니스탄] XRG, 투르크메니스탄 해상 가스 프로젝트 참여
- ICAS HUFS
- 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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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의 국제 투자 자회사인 XRG가 투르크메니스탄 카스피해 지역의 주요 해상 가스 프로젝트의 지분을 상당 부분 인수했다. 에너지 전문 매체 네프테가즈(Neftegaz)는 5월 14일 XRG의 보도자료를 인용하여 이 계약을 발표했다.
2024년 말 설립된 XRG는 8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며 화학, 천연가스, 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글로벌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이 사업은 아부다비의 국제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원유 수출 의존도 감소를 위한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회사 페트로나스(Petronas)는 카스피해 1번 블록의 지분 57%를 보유하게 된다. XRG는 38%를, 투르크메니스탄 국영 에너지 회사 카자르나빗(Khazarnabit)은 나머지 5%를 보유하게 된다.
투르크메니스탄 국영 석유회사인 투르크멘가즈(Türkmengaz)와 장기 가스 판매 계약도 체결되었다. 이와 동시에 페트로나스(Petronas), 카자르나빗(Khazarnabit), 그리고 국영 석유회사인 투르크멘네비트(Türkmennebit)는 1번 블록에 대한 새로운 생산분배 계약을 체결했다.
카스피해 해상에 위치한 1번 블록은 현재 하루 약 4억 ft³(세제곱피트)의 천연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매장량은 7조 ft³ 이상으로 추산된다. 페트로나스는 1996년부터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키얀리(Kiyanly)에 있는 가스 처리 공장과 육상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2024년 1월 투르크메니스탄 국가원수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Gurbanguly Berdimuhamedov)의 아랍에미리트 고위급 방문을 계기로 더욱 강화되었다. 방문 기간 동안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과 투르크멘가즈(Türkmengaz)는 갈키니스(Galkynyş) 가스전 3단계 및 관련 인프라의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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