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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세계 인터넷 자유도 순위: 타지키스탄(Tajikistan)과 키르기스스탄(Kyrgyzstan), 유라시아 이웃국들보다 훨씬 앞서

  • 작성자 사진: ICAS HUFS
    ICAS HUFS
  • 2시간 전
  • 2분 분량

2026.03.13

[Әлемдік интернет бостандығы рейтингі: Тәжікстан мен Қырғызстан еуразиялық көршілерінен әлдеқайда алда]





이번 주 연구기관 클라우드워즈(Cloudwards)가 발표한 2026년 세계 인터넷 자유도 순위에 따르면, 중앙아시아 5개국의 인터넷 검열 수준이 유라시아 지역의 다른 이웃 국가들보다 전반적으로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타지키스탄(Tajikistan)키르기스스탄(Kyrgyzstan)의 온라인 환경이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클라우드워즈(Cloudwards)는 인터넷 검열을 소셜미디어 플랫폼, VPN 애플리케이션, 특정 정치·종교적 메시지 등 온라인 콘텐츠나 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행위로 정의한다. 또한 유해 콘텐츠를 삭제하는 조치 역시 검열의 범주에 포함된다. 이러한 검열은 정부뿐 아니라 국가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나 기타 기업에 의해 시작될 수 있다. 다만 이번 인터넷 자유도 순위는 국가의 정치적 검열만을 단독 지표로 측정하는 것은 아니다.


클라우드워즈(Cloudwards)의 연구는 전 세계 171개국을 대상으로 인터넷 검열 수준을 0점에서 100점까지의 척도로 평가했으며, 다음 다섯 가지 주요 기준을 중심으로 분석했다.

첫째, 토렌트 콘텐츠 접근 가능성, 둘째, 성인 콘텐츠 접근 가능성, 셋째, 소셜미디어 플랫폼 접근성, 넷째, 다양한 정치·종교 콘텐츠 접근성, 다섯째, VPN 관련 규제 수준이다.


이번 평가에서 뉴질랜드(New Zealand), 벨기에(Belgium), 티모르레스테(Timor-Leste)를 포함한 11개국이 가장 높은 92점을 기록했다. 반면 인터넷 검열이 가장 심한 국가로는 북한(North Korea)0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또한 각각 4점에 그친 중국(China), 파키스탄(Pakistan), 이란(Iran), 러시아(Russia) 역시 최하위권에 포함됐으며, 이들 국가는 모두 중앙아시아와 인접한 국가들이다.


타지키스탄(Tajikistan)56점을 기록했다. 세계 평균 기준에서는 중간 수준이지만, 유라시아 지역에서는 인터넷 이용이 비교적 적은 제약을 받는 국가로 평가된다. 타임스 오브 센트럴 아시아(The Times of Central Asia)는 지난해 타지키스탄이 정부를 비판하는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이유로 시민을 처벌할 수 있게 했던 법률을 폐지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유라시아 지역에서 타지키스탄과 경쟁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는 북쪽 이웃인 키르기스스탄(Kyrgyzstan)이다.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인터넷 자유도가 높은 국가로 평가되었으며, 클라우드워즈(Cloudwards) 순위에서 52점을 기록했다. 참고로 52점은 영국(United Kingdom)브라질(Brazil)이 받은 점수와 동일하다.


카자흐스탄(Kazakhstan)36점을 기록해 싱가포르(Singapore)대한민국(South Korea)(각각 32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우즈베키스탄(Uzbekistan)24점을 기록했다.


투르크메니스탄(Turkmenistan)16점으로 세계에서 인터넷 검열이 심한 국가 중 하나로 평가되었지만, 인도(India)튀르키예(Turkey)(각각 12점)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또한 투르크메니스탄의 인터넷 이용자들은 앞서 언급된 중국(China), 파키스탄(Pakistan), 이란(Iran), 러시아(Russia)의 이용자들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제한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워즈 보고서의 저자인 영국인 편집자 키스 콥슨(Keith Copson)산드라 패티슨(Sandra Pattison)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온라인 검열이 이루어지는 이유는 혐오 발언으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하려는 목적에서부터 정치적 반대 의견을 억압하려는 목적까지 매우 다양하다. 특히 자유가 제한된 지역에서는 검열과 인터넷 감시가 사회적 담론을 통제하는 일반적인 수단으로 사용된다.”


또한 이들은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정부가 도입한 검열 관련 법률을 위반했을 때의 처벌은 국가마다 다르다. 벌금이 부과될 수도 있으며, 인터넷 통제가 강한 국가에서는 체포나 구금, 심지어 징역형에 처해질 수도 있다.”



번역: 이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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