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키스탄] 두샨베의 10대 소년, 타지키스탄 최초의 AI 법률 어시스턴트 개발

2025.12.24.

[Dushanbelik o'smir Tojikistonning birinchi sun'iy intellekt bo'yicha yuridik yordamchisini tayyorlamoqda]

타지키스탄이 법률을 쉬운 언어로 설명함으로써 법률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단순화하도록 설계된 최초의 인공지능(AI) 기반 법률 어시스턴트를 출시했다. '모니(Moni)'라고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두샨베 제6학교 10학년에 재학 중인 15세 소년 포테 아지조프(Foteh Azizov)가 개발했다. 해당 플랫폼은 이미 일반 대중뿐만 아니라 현직 변호사들 역시 사용하고 있다.

아지조프는 '모니'에 대한 아이디어가 자신의 경험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삼촌의 법률 사무소에서 콘텐츠 제작과 홍보를 돕는 동안, 일반인들뿐만 아니라 본인조차도 법률 문서에 사용되는 복잡한 언어를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깨달았다.

아지조프는 "법률은 종종 전문 용어로 가득 찬 복잡한 스타일로 작성된다"고 설명하며, "그때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쉽고 접근 가능한 언어로 법률을 설명해 주는 도구를 만들어야겠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아이디어를 삼촌에게 제안했고, 삼촌은 이 계획을 지지하며 프로젝트 구성을 도왔다.

아지조프는 "사람들에게 정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동기부여가 점점 더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독학으로 인공지능의 기초를 익혔으며, 시행착오를 거쳐 기능적인 프로토타입을 제작했다. 이후 전문 프로그래머가 팀에 합류하여 웹사이트 개발을 돕고 플랫폼의 기능을 정교하게 다듬었다.

출시 이후 '모니'는 시민들뿐만 아니라 법률 전문가들에게도 유용한 도구로 입증되었으며, 법률 실무자들은 이를 편리한 참고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타지키스탄 법률에 특화된 무료 AI 어시스턴트이다. 사용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세무, 토지, 노동, 민법, 행정법 등 광범위한 법률 분야에서 관련 조항을 찾을 수 있다.

'모니'는 타지크어, 러시아어, 영어, 카자흐어 등 여러 언어로 질의응답을 지원한다. 모든 문의는 익명으로 처리되며, 플랫폼은 어떠한 개인정보도 수집하지 않는다. 답변은 오직 공개된 법률 문서만을 바탕으로 제공된다.

가장 많이 접수되는 문의는 세금, 비즈니스 규제, 고용법, 시민권 및 행정 위반에 관한 것이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아지조프는 팀이 플랫폼을 개선하기 위한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당면한 목표는 현재의 제품을 계속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무료이면서도 사용하기 쉬운 서비스로 남는 것이며, 모든 이에게 없어서는 안 될 법률 조언자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https://timesca.com/dushanbe-teen-develops-tajikistans-first-ai-legal-assistant/

번역: 임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