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아리랑TV-뉴스] 오종진 교수, 국내 언론사와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관련 인터뷰 진행

작성자 사진: ICAS HUFS
ICAS HUFS
19분 전
2분 분량


[On-point] 이재명 대통령, 서울에서 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개최

[On-point] S. Korea's Lee to host Central Asia summit in Seoul



한국외국어대학교 튀르키예·아제르바이잔학과 교수이자 아시아언어문화대학장인 중앙아시아연구소 공동연구원 오종진 교수가 9월 16일 아리랑TV 뉴스 프로그램 인터뷰에 출연해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의 의의와 한국의 대對중앙아시아 협력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내용]


오 교수는 중앙아시아가 카스피해와 남캅카스, 튀르키예를 거쳐 동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중간회랑의 핵심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중동 지역 분쟁과 주요 해상 항로의 불안정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중앙아시아를 경유하는 유라시아 육상 운송로가 러시아 경유 노선과 해상 운송로를 보완할 전략적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에너지 안보와 공급망 측면에서도 중앙아시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앙아시아는 우라늄, 석유, 천연가스, 희토류 원소 등 반도체·배터리·전기차·원자력 산업에 필요한 핵심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중앙아시아의 자원과 한국의 첨단기술, 투자, 인프라, 산업 전문성을 결합할 경우 상호보완적인 경제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러시아와 중국을 넘어 협력 파트너를 다변화하며 전략적 자율성을 유지하려 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한국은 첨단기술 역량을 갖춘 중견국이면서 중앙아시아에 식민지배의 역사나 지역 지배 의도를 갖지 않은 국가라는 점에서 매력적인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교역과 공급망 협력과 관련해서는 2025년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간 교역액이 약 100억 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중앙아시아와 중국·러시아 간 교역 규모와 비교하면 여전히 확대 여지가 크다고 진단했다. 특히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 교역이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 집중돼 있는 만큼, 협력 대상국과 분야를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이 중앙아시아를 단순한 시장이나 자원 공급지로만 바라봐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광물 탐사와 가공, 정제, 제조, 운송, 기술교육을 포괄하는 가치사슬 전반에 참여해야 하며, 이를 통해 한국은 회복력 있는 공급망을 구축하고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경제구조 다변화와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아시아는 생산 및 물류 거점으로서도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러시아·중국·인도 사이에 위치하고 동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지리적 여건을 갖춘 만큼, 운송 인프라와 통관 제도, 산업 표준이 개선될 경우 한국이 유라시아 전역으로 경제협력을 확장하는 데 중요한 생산·물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 교수는 이번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가 약 20년에 걸쳐 발전해 온 양측 협력 관계를 정상급 수준으로 격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국은 2007년 한·중앙아시아 협력포럼을 출범시킨 뒤 차관급 협의체, 서울 상설 사무국, 외교장관급 협의체 등을 거쳐 협력 기반을 확대해 왔다.


그는 이번 정상회의의 성과를 평가할 때 체결된 협정의 수보다 실제 이행 여부와 협력의 지속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상회의의 정례화, 핵심광물·에너지·운송·공급망 분야 합의의 구체적 사업화,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 집중된 협력 구조를 넘어 중앙아시아 5개국 전체를 포괄하는 균형 잡힌 지역 전략 마련이 향후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번역, 정리: 이건희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 Institute of Central Asian Studies,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Институт исследований Центральной Азии Университета иностранных языков Хангук HUFS ICAS ICAS HUFS

 
 
 

댓글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