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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우즈베키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 국경 간 무역지대 개설

  • 작성자 사진: ICAS HUFS
    ICAS HUFS
  • 10시간 전
  • 2분 분량

2025.11.17.

[Uzbekistan, Turkmenistan launch cross-border trade 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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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대통령실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의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투르크메니스탄의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이 월요일 타슈켄트에서 원격 연결을 통해 ‘샤바트-다쇼구즈(Shavat–Dashoguz) 공동 국경 무역지대’의 운영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두 정상은 해당 무역지대가 우즈베키스탄 호레즘 주와 투르크메니스탄 다쇼구즈 주, 두 지역의 교역 및 경제 협력을 확대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확신을 표했다. 두 지역은 총 350만 명 이상의 인구를 보유한 핵심 지역으로 평가된다.

     

무역지대에는 무역 전시관과 창고 시설뿐 아니라, 관리국 청사와 세관·검역·식물위생·수의 서비스 기관이 포함된다. 또한 은행, 의료, 호텔 시설도 함께 조성되었다.

     

정상회담 및 주요 협력 논의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이틀간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했다. 양국 정상은 회담을 통해 우호 증진, 선린 관계 강화,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상호 교역 확대와 함께 산업, 에너지, 운송, 기계공학, 농업, 수자원 관리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아울러 제3차 지역 포럼(Forum of Regions)을 히바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간 상호 교역 규모는 최근 몇 년간 두 배로 증가해 지난해 11억 5천만 달러에 도달했으며, 2025년 상반기에도 약 5억 달러를 기록했다. 양국 정상은 교역 품목 확대와 자유 무역제의 적극 활용을 통해 이 규모를 20억 달러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샤바트-다쇼구즈 무역지대의 경험은 앞으로 부하라주 알라트–레밥주 파라브 지역 등 다른 국경 지역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양측은 건설 자재, 의약품, 식품 등 수요가 높은 제품 생산 분야에서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유망 광구의 공동 개발을 포함한 대규모 협력 프로젝트로의 전환에 합의했다. 또한 운송 분야에서는 투르크메니바시 항만 개발을 공동 추진하고, 양국 수도 간 직항 노선을 재개하기로 했다. 회담 종료 후 양국은 다수의 양자 협정 문서에 서명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에 ‘도스트리크(Dostlik) 훈장’ 수여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에게 외국인에게 수여되는 우즈베키스탄 최고 등급의 국가훈장인 ‘도스트리크(우정) 최고등급 훈장’을 수여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당신은 투르크멘인의 민족 지도자이자 인민평의회(Halk Maslahaty) 의장인 아버지의 업적을 훌륭히 이어가고 있다”고 언급하며,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이 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 관계의 다방면적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이번 훈장은 양국의 굳건한 우정과 선린 관계를 상징한다고 강조했다.

     

     

번역: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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