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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카자흐스탄 대통령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제2차 ‘중앙아시아-중국’ 정상회담에 참석

  • 작성자 사진: ICAS HUFS
    ICAS HUFS
  • 6월 17일
  • 2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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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을 개최한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정상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전방위 협력 의지를 보여준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한 정상회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역 협력에 지속적으로 지원해온 형제 국가 정상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상호 신뢰와 공동 노력의 결과로 우호, 우정, 지원에 기반한 전례 없는 협력 모델이 형성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진핑 주석이 이끄는 중국의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역할을 언급하고자 합니다. 이웃 중국은 카자흐스탄의 영원하고 전략적인 동반자, 진정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약 8천만 인구와 풍부한 천연자원을 가진 우리 지역은 국제 관계, 무역·경제, 투자, 인도적 협력의 중요한 주체로서 입지를 점차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 흐름 속에서 중국과의 다방면 협력이 핵심 역할을 합니다. 중앙아시아와 중국 간의 관계는 영원하며, 어떤 상황에도 적응할 수 있는 전방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었음을 강조하고 싶습니다.”라고 의견을 표했다.


또한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국내총생산은 5천억 달러에 근접했습니다. 최근 5년간 역내 무역 규모는 크게 증가해 100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지난해 우리 지역의 대중국 무역은 약 40% 증가해 95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이는 사상 최대치입니다. 이 중 46%가 카자흐스탄 몫입니다. 우리나라의 대(對)중국 교역은 44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중국의 투자는 카자흐스탄의 경제 성장에 중요한 기여를 해왔습니다. 지금까지 이웃 중국은 우리에게 26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투자했습니다. 카자흐스탄에는 중국 자본이 들어간 약 5천 개의 기업이 운영되고 있습니다.”라고 언급하며, 카자흐스탄이 중국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정책을 계속 고수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게다가 “카자흐스탄에는 경제 성장을 촉진할 새로운 기회들이 모색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과의 합작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상품 품목을 다양화하며, 중국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제품의 수출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4단계 가공 수준에 부합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첨단 기술 기업 설립에 관심이 많습니다. 농업, 특히 첨단 농업기술과 효율적인 물 절약 기술 도입을 위한 협력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 기업들이 농업단지 생산시설의 현지화에 참여해주길 기대합니다. 양국 간 경제 협력에 ‘호르고스’ 국제 국경 협력센터가 새로운 동력을 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 외에도 대통령은 현재와 같은 복잡한 지정학적 상황에서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한 공급망 확보가 모든 국가에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럽과 아시아의 주요 지역을 연결하는 데 있어 중앙아시아는 핵심 물류 허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중국에서 중앙아시아 국가들을 경유한 화물 운송량은 12% 증가해 21만 1천 개 컨테이너를 넘어섰습니다. 중국에서 유럽으로 육로로 운송되는 화물의 85%가 카자흐스탄을 통과합니다. 우리는 대륙 간 연결 강화와 중앙아시아 지역의 경쟁 우위 극대화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은 ‘일대일로’ 메가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서, 이를 ‘서부 중국-서부 유럽’, 트란스카스피 국제 운송회랑, ‘북-남’ 등 주요 환승 경로와 연계할 계획입니다. 트란스카스피 경로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 카스피해 항만 현대화 및 디지털화, 화물터미널 건설, 화물선 생산 등 체계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측에 카스피해 ‘쿠릭’ 항에 화물터미널을 공동 건설할 것을 제안합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에너지 분야 협력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다.

“세계 우라늄 매장량의 20%, 석유의 17% 이상, 천연가스의 7%, 희귀 금속의 풍부한 매장량이 중앙아시아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 분야에서 우리의 잠재력은 막대합니다. 우리는 첨단 기술 교류와 에너지 인프라 현대화에 관심이 많습니다. 또한 지역의 에너지 안보 강화, 기술적 진보, 에너지원 다각화에 중점을 둬야 합니다. 중국의 원자력 발전 경험을 고려해 이 전략적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협력을 희망합니다. 곧 협정 체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카자흐스탄이 중앙아시아가 평화, 지속가능한 안보, 생산적 협력의 터전이 되기를 원하며, 중앙아시아와 중국 국민 간 문화·인도적 협력의 높은 속도를 언급했다. 문화센터 개설, 창의산업과 관광산업 발전이 주요 우선과제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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